돈맥과 부동산(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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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 1편_삼호어묵 님 글 퍼옴
여기서 정부가 왜 집값을 못잡느냐고 답답해하시면서 여러분께서 이런저런 의견을 많이내놓는데요 공급확대와 임대사업자 혜택축소 전세자금대출금지 크게 이정도가 있는데 보다보다 답답해서 한마디적고가려합니다 공급확대를 왜안하느냐 공급을 확대하면 자가주택 보유자가 늘어나요 자가 보유자가 늘어나면 그지역이 보수화됩니다 (김수현 수석의 책에 있는 말이에요) 쉽게 말해 자가보유자가 늘어나면 민주당 표밭이 사라져요 그럼 공급확대를 하겠어요 안하겠어요? 근데 사람이요 자기집아니라도 어딘가는 살아야할거아닌가요 자기 집 아니면 셋집에 살아야겠죠? 다시말하지만 정부는 님들이 자가 보유하기 원하지 않아요 그래서 공급확대는 안할꺼잖아요 그러면 셋집이라도 살게해줘야되니까 임대공급이라도 늘려야하잖아요 근데 정부가 할수 있는 임대공급은 한..
2020.08.04 -
문재인 내려와? 이 무슨 과격한?
저 역시 부동산 까페 활동을 하기 때문에 어떤 맥락에서 제목과 같은 키워드가 생산됐는지 알고 있죠. 박근혜 대통의 탄핵을 연상케 하는 과격한 단어 선택입니다.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맞나 보네요. 이런 표현이 나와도 안잡혀가는걸 보면요. 네이버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회원들이 주축이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매일 오후 2~4시 집중적으로 실검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날로 빡세지고, 일부는 소급되며 향후 피해자가 헌법소원이라도 하면 위헌판결이 날 소지가 있는 정책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논하는 하나마나한 정책 디테일은 집어치우고 제가 보는 큰 관점에서 써보겠습니다. 다주택자를 사회악, 적폐로 모는 것은 김일성이 북한정권 초기에 벌인 토지개혁의..
2020.07.26 -
샨샤댐 붕괴 얼마 못 버틴다?
만리장성 이후 최대 토목공사라는 중국 샨샤댐이 기록적인 폭우를 못버티고 붕괴할거라는 소문이 흉흉하게 들리네요.너무 무시무시한 이야기라 여러가지 정보를 모아 분석을 해보겠습니다.조금 검색을 해보신 분들은 이 댐이 붕괴할 시 양쯔강에 몰린 중국 대도시들이 모두 수몰됨은 물론, 중국 동해안의 원자력 발전소를 타격해 원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서해의 염도를 일시적으로 떨어뜨려 생태계를 망가뜨릴 거라고 합니다.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일까요? 일단 산샤댐은 수력발전을 하는 댐 중에서는 최대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댐입니다.담수 용적으로만 따지면 세계 최대 규모는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의 타벨라 댐(Tarbela Dam, 0.106 km3)댐의 높이로는 타지키스탄의 누렉 댐(Nurek Dam)이 30..
2020.07.24 -
부동산에 대한 30대 들의 생각?
여러 직업이 모인 게시판에서 30대들의 생각을 엿보겠습니다. 돈버는 법은요? 이거 틀리다고 반박하실 수 있는 분 댓글 다세요. 저는 공감입니다. 우리나라는 주식이 아니라 부동산(아파트)를 사야 중산층이나 상류층이 될 수 있었죠. 부정할수 없는 역사입니다. 일해서 번다구요? 일해서 버는 급여는 자산의 증식이 아니라 이자비용을 지출하는데 쓰는 것이며, 자산증식은 자산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갭투자로 대표되는 극강의 레버리지 투자가 그 답이라는 것은 많은 30대들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투자효율면에서 최고죠. 입지가 좋은 편이라면 안전하기까지 하죠. 문제가 되더라도 집만 잃으면 됩니다. 치과 의사도 혀를 내두르는 아파트 수익률입니다. 고소득 직종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데 평범한 30대 직장인들은 오죽할까요. 극..
2020.07.17 -
그래봤자 집값 안떨어져요.
하루종일 떠들썩한 이슈네요.바로 100분 토론 마지막에 실수로 송출되어 버린 진성준 의원의 본심 말이죠. '' 그래봤자 집값 안떨어져요'' 토론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뒤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패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죠. 이게 송출이 된 겁니다. 김현아 비대위원 : 떨어지는 게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가 없어요. 진성준 의원 : 그렇게 해도 막 안 떨어질 겁니다. 이… 부동산이 뭐 이게… 김현아 비대위원 : 아니, 여당 국토위 위원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국민들은 어떻게 해요. 사회자 : 수익이 조금 난다고 하면 거기 들어갈 돈들이 막 진성준 의원 : (답변 없음) 토론... 뭐하러 한겁니까? 정치쇼를 보는 것 같아서 불쾌하기 이를데가 없네요. 더민주는 결국 말로만 잡는..
2020.07.17 -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옛 성현이 남긴 이 속담 모르는 분은 없을 겁니다. 아마 바른 말만 배우던 어린 시절에는 맞는 말이구나 하고 살다가 적당히 머리가 굵어진 뒤로는 공감 못하는 문장이 되어 버렸죠. 여러분들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아래 직장인 설문 보시죠. 거의 4명 중 3명이 직업에 귀천이 있다고 봤네요. 저도 사실 귀천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서야 이 속담의 진정한 속뜻은 다른데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연듯 들더군요. 예를 들어봅시다. 죽어라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귀한 직업입니다. 높은 소득에 높은 사회적 지위. 누가 뭐래도 귀한 직업이죠. 그런데 백수로 놀던 동창 한명이 자석놀이 컨텐츠로 유튜브 대박이 났다고 쳐 보겠습니다. 의사의 연봉이 이 사람에겐 한달수익일 뿐입니다. 의사 vs 유튜..
2020.07.17 -
정부의 부동산 잡겠다는 말은 그냥 립서비스?
필자 머니트래커는 더민주 지지자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좋아하는 부동산 전문가인 곽대표님은 정부가 공식으로 말하는 것과 이면에 숨기는 의도가 다르다 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 그들도 공무원이고 문제가 될만한 발언은 최대한 숨기는 것이 관료들의 습성입니다. 직원 몇 없는 팀장만 되도 직원들 앞에서 하는 공식적인 멘트 다르고, 속마음 다르기 마련인데, 정부는 오죽할까요? 머니트래커 기자가 질문하고 정부가 답변한 대화를 상상해 보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상상의 대담입니다. ※ 가상의 질의와 답변(정부의 겉이빨은 파란색, 속마음은 적색) 1. 6.17 대책 이후 아파트 집값 급등으로 서민들의 원성이 많다. 집값 잡을 수 있나? 겉 :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여 잡겠다.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추가 대책을 발..
2020.07.06 -
부동산은 빚동산? 한국 가계는 빚이 많은 편일까?
제로금리로 향하는 이 시대.코로나로 인해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이 궁극적으로는 독약으로 돌아올까요? 한국 경제의 뇌관이 가계부채라는데 대체 가계가 얼마나 빚을 떠안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빚의 절대치는 크게 의미가 없고, GDP 당 가계부채를 보는 것이 가계의 재정건전성을 보는데 적절할 듯 싶군요.먼저 미국의 25년간 비교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척 보니 느낌이 오네요. 2008년 리먼 사태 직전까지 대출을 너무 쉽게 해줬고, 이것이 터지면서 많은 이들이 파산하며 부채비율이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최근 다시 변곡점이 오고 있네요. 여기서 중요한 지표는 이 지수가 100에 근접하는 시점에 모기지론의 부실화가 터지며 금융위기가 왔다는 점입니다.단, 이것만 보고 집값이 내렸다고 생각하는건 곤란합니다. 실제로 통화량..
2020.05.14 -
인생을 걸 기회.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노골적이며, 가장 중요한 예측 하나를 해 보죠. 코로나로 촉발된 경제위기. 우리 모두는 글로벌한 메가트랜드를 이용해 큰 수익을 거둬야 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2008년 금융위기로 되돌아간다면, 신의 경지에 이른 발바닥 매수를 통해 최저점을 잡았다면? 그리고 2019년말 이번의 코로나 하락장이 오기 직전에 모두 매도를 친다면? 한마디로 발바닥에 사서 정수리에 팔았다면? 코스피를 사는게 나았을까요? 서울 아파트를 사는게 나았을까요? 한번 따져보죠. 가격지수가 아니라 전년비 차트임을 염두해 두세요. 파란줄이 검은 줄보다 위쪽으로 가면 전년보다 코스피가 올랐다. 붉은줄이 검은줄보다 위로 가면 전년 대비 시장에 현금이 더 많이 풀리고 있다. 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차트로 알 수 있는건 통화량이 풀리면 반년정..
2020.03.19 -
미국의 코로나 경제감염. 설마 뱅크런 터질까?
코로나로 인해 유럽과 미국이 무지막지하게 안좋은 상황입니다. 먼저 상황이 어떤지 부터 좀 보죠. 믿을 수 있는 상황판이 중요하니 유용한 경로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장해 두고 보세요. https://bnonews.com/index.php/2020/02/the-latest-coronavirus-cases/ 확진자가 이탈리아 3만5천명, 이란 1만8천명, 스페인 1만7천명, 독일 1만3천명, 미국 9,500명, 프랑스 9,100명입니다. 무지막지하게 확진자가 늘고 있고, 특히 유럽의 경우 완전히 뚫렸습니다.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확산세가 특히 매섭게 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여행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유럽인들의 위생상태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이민자들과 빈민가도 많구요. 미국은 며칠 전..
2020.03.19 -
달러를 좀 사둬야 하나? 환율투자 지금 해도 될까?
최근 매서운 하락장을 관찰중인 투자자들께서는 코스피의 끝도없는 하락, 외국인들의 매도폭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고 느끼고 계실 겁니다. 원래 코스피가 떨어지면 한국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당 1100원이던게 1200원이 되면서 환율이 오르는(원화가치 하락)게 정상이니까요. 그래서 ETF 중에 환율이 내리는 것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와 코스피가 상승하는 곳에 투자하는 'KODEX200' 은 종목명만 다르지 같은 방향을 노리고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대로 코스피의 폭락 대비 환율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았다는 느낌이 맞을까요? 아니면 착각일까요? 데이터로 한번 보시죠. 느낌이 아주 좋으시네요. 코스피가 2개월간 거의 30%나 폭락한 것 ..
2020.03.18 -
코로나 위기 이전, 삼성전자 사옥매각 우연일까?
2018년 말에 작년에 삼성이 서초사옥까지 매각하며 현금자산을 모았죠. 그 뒤에 2019년에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라 현금보유액이 일시적으로 줄기는 했지만 현재는 다 복구하고 무려 100조원 이상 쌓아두고 있죠. 언론에 나온 것만도, 현금으로만 104조원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말 기준 삼성전자 보유 현금은 104조9892억원을 기록했다. 1969년 설립 이후 최대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은 2011년 20조원대에 불과했지만 2010년대 들어 지속된 반도체·스마트폰 호황을 맞아 빠르게 불어났다. 지난해 말엔 104조2136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현금 자산은 단순히 통장에 쌓아놓은 현금이 아니다. 현금 및 현금성..
2020.03.17 -
금리 인하(0.75%로) 했으니 이제 주가는? 부동산은?
2020.03.17자 내일자로 한국의 기준금리가 0.75%로 조정됩니다. 이제 주담대 받으실 분들은 2.0%~2.2% 수준에서 대출이 가능하실 걸로 보이네요. 저는 한은이 0.25% 도 아닌 0.5% 정도로 롸끈(?)하게 내린 것은 국제공조의 영향도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리를 야금야근 내렸다가 시장하락에 가속을 붙여준 꼴이 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보면 이런 장면 가끔 나옵니다. 동상에 걸린 손가락을 아깝다고 끝만 잘랐다가 결국 손 전체가 괴사하는 장면이요. 그러니 시원하게 시작부터 손목에서 날린 빅컷은 이 상황에선 적절한 조치인것 같군요. 저도 그렇지만 이런 금리인하가 시장에서는 경기침체의 신호로 보는지, 유동성 확보에 따른 경기 상승 신호로 보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
2020.03.16 -
코로나 팬데믹 상황, 세계 경제위기 관련 각국 대응 정리
1. 미국 - 연준이 코로나 19로 인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FOMC 회의 전에 0.5%나 금리 내림. 그런데 코로나 19의 전세계 팬데믹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노력이 묻혀버리고 증시 폭락 다시 시작. 시장은 연준이 3월 17~18일에 있을 FOMC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0.75% 더 내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음.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예상치 17만5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27만3000명. 실업률은 3.5%로 여전히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코로나 19가 아니였다면 미국 경제는 지표 상 매우 탄탄한 상태. 2. 중국 - 미국 연준이 제로 금리에 가까울 정도로 금리를 내리거나 내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서 코로나 19 이후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어떤 방식, 어느정도 규모로 ..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