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를 좀 사둬야 하나? 환율투자 지금 해도 될까?

2020. 3. 18. 22:19돈맥과 부동산

반응형

최근 매서운 하락장을 관찰중인 투자자들께서는 코스피의 끝도없는 하락, 외국인들의 매도폭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오르지 않는다고 느끼고 계실 겁니다.

원래 코스피가 떨어지면 한국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당 1100원이던게 1200원이 되면서 환율이 오르는(원화가치 하락)게 정상이니까요. 

 

그래서 ETF 중에 환율이 내리는 것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달러선물 인버스' 와

코스피가 상승하는 곳에 투자하는 'KODEX200' 은 종목명만 다르지 같은 방향을 노리고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대로 코스피의 폭락 대비 환율이 생각보다 오르지 않았다는 느낌이 맞을까요? 아니면 착각일까요?

데이터로 한번 보시죠.

2020.01~2020.03.18 환율과 코스피 변동 비교 

느낌이 아주 좋으시네요.

코스피가 2개월간 거의 30%나 폭락한 것 대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게 설계된 달러선물인버스는 고작 -8% 떨어지는데 그쳤습니다. 혹시 달러선물인버스와 실제 환율에 오차가 있는지 환율 자체의 변화도 한번 보시죠.

 

달러인버스가 1% 정도 왜곡이 있지만 환율상승분과 거의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코스피의 하락폭 대비 환율은 별로 변동하지 않았다가 Fact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환율이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코스피의 하락폭만큼 환율이 오를걸로 예상한다면 지금 달러투자를 나서는게 맞을까요?

과거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얼마나 폭등했는지 보고 현재 시점에서 투자하면 얼마나 수익이 날지 비율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환율 장기 차트

현재의 위기가 2008년 금융위기급이라고 가정하고 대충 1500원 정도가 환율 피크라고 할 때, 대략 18% 정도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달러통장 등으로 직접투자를 할 시에는 여기서 또 5%정도는 은행에서 차익을 가져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13%의 수익 예상됩니다. 

하지만 저라면 달러통장 보다는 'KODEX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 상품을 사겠습니다.

2배 변동을 하는 ETF로 수익을 극대화 하되 목표 수익률을 20% 로 잡고 타이밍을 노려볼 것 같습니다.

그 정도라면 금융위기 급으로 환율이 오르지 않고, 어깨 정도만 가도 수익실현을 하고 나올 수 있으니까요.

정수리 잡기는 버핏도 불가능합니다. 명심합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