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상황, 세계 경제위기 관련 각국 대응 정리

2020. 3. 12. 09:13돈맥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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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 연준이 코로나 19로 인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FOMC 회의 전에 0.5%나 금리 내림. 그런데 코로나 19의 전세계 팬데믹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하 노력이 묻혀버리고 증시 폭락 다시 시작. 시장은 연준이 3월 17~18일에 있을 FOMC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0.75% 더 내릴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음.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예상치 17만5000명을 크게 상회하는 27만3000명. 실업률은 3.5%로 여전히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코로나 19가 아니였다면 미국 경제는 지표 상 매우 탄탄한 상태.

2. 중국
- 미국 연준이 제로 금리에 가까울 정도로 금리를 내리거나 내릴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서 코로나 19 이후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어떤 방식, 어느정도 규모로 이루어 질지 귀추가 주목 됨. 중국의 기준 금리 인하나 지준율 인하는 이미 예상돼 있는 것이라 반등을 이끌어 내기에 부족한 감이 있고, 미국이 금리 충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금리인하를 단행했기 때문에 중국은 훨씬 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함. 특히 미국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을 만큼의 대반전 카드가 반드시 있어야 함.

3. 일본, 유럽
- 미국의 금리 인하 충격에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 이미 제로 금리이거나 마이너스 금리 상태라 금리 인하여력이 없음. 실제로 미 연준의 0.5% 금리 인하 이후 이에 상응하는 금리 정책을 내 놓지 못함. 그 결과 엔화와 유로화는 강세를 보임.

0.5% 인하에 대한 대응카드도 내 밀지 못했는데 0.75% 추가인하가 현실화 되면 엔화와 유로화는 자칫 약세기조가 끝나고 강세기조로 전환 될 수 있음. 여기에 중국의 경기 부양책, 금융 완화책이 어느정도 수준이냐에 따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너지를 내며 일본과 유럽의 통화 기조는 그들의 경제 방향성과 완전히 다른 예상치 못한 대전환점이 생길 수 있음.

4. 0.5% 인하 이후 다시금 0.75% 추가 인하가 현실화 되면 남아 있는 금리 여유치는 0.2~0.5%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연준은 고민 할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미 연준이 0.5% 금리인하 후에 다시금 0.75%의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경기 하락 충격이 발생해야 할 것으로 전망함. 다음 주 다섯 거래일 동안 코로나 19 현황 변화가 매우 중요해 졌으며, 코로나 19에 대한 일말의 진정세가 포착되지 않거나 확산세가 잦아들지 못한다면 언제든 증시 상황은 더욱 나빠질 수 있음.

5.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의 동귀어진이 발동하면서 결과적으로 전세계 경제와 증시 기준치를 낮추게 됨. 중국의 경기 하락세가 묻힘. 2020년 1/4 분기는 사실상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두가 산업 생산을 포함한 경제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함. 2/4 분기부터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하려면 최소 지금부터는 중국 쪽에서 어떠한 변화가 감지 되야 할 것으로 전망함. 국제 유가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산업 수요에 따른 유가 부담도 낮은 상태.

6. 금리 인하 여유치가 없는 일본과 유럽은 미국,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 노력이 매우 버거울 수 밖에 없음. 이미 오래전부터 소화되지 않은 금융완화책이 뱃 속에 가득차 있는데 새로운 해외발 금융 완화의 파도가 일본과 유럽의 식도로 밀려 들어오려 함. 이러면 식도가 찢어지거나 위장이 파열됨. 갑작스러운 통화 강세 전환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

7. 한국은 최소 중국과 함께 코로나 19 확산세를 벗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밀려들어오는 미국과 중국의 금융 부양책을 대비할 시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함.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우리에게는 두 번 다시 없을 기회가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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