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이전, 삼성전자 사옥매각 우연일까?

2020. 3. 17. 23:12돈맥과 부동산

반응형

 

삼성 서초사옥

2018년 말에 작년에 삼성이 서초사옥까지 매각하며 현금자산을 모았죠. 그 뒤에 2019년에 반도체 가격하락에 따라  현금보유액이 일시적으로 줄기는 했지만 현재는 다 복구하고 무려 100조원 이상 쌓아두고 있죠.

언론에 나온 것만도, 현금으로만 104조원 이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적이 있습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말 기준 삼성전자 보유 현금은 104조9892억원을 기록했다. 1969년 설립 이후 최대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은 2011년 20조원대에 불과했지만 2010년대 들어 지속된 반도체·스마트폰 호황을 맞아 빠르게 불어났다. 지난해 말엔 104조2136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현금 자산은 단순히 통장에 쌓아놓은 현금이 아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상각 후 원가금융자산, 장기 정기예금 등을 포함하는 의미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현재 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만 88조86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언제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실탄’이 88조원을 넘어서는 셈이다.

한국은 부동산이 짱인데, 왜 부동산 투자도 하지 않고 현금을 곳간이 넣어두고만 있을까요?

 

 

 

최근 코로나로 촉발된 경제위기를 보니 역시 삼성에는 똑똑한 사람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코로나 자체는 우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는 2019년부터도 있었습니다. 

 

2019.08.14 바로 그날...

제가 수첩에 기록해 두었군요. 

미국의 2년만기 국채금리가 10년 만기를 앞질렀죠. 이는 강력한 경기침체 신호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말도 안되는 현상이니까요. 이정도로 시장은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 현상이 일어나면 경기침체는 10개월~24개월 정도 뒤에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까지를 위험한 시기로 보고 있었습니다. 아래의 표를 참고하세요.

 

삼성의 인텔리들은 이미 경기침체에 대비해 현금성 자산을 확충하고 때를 기다리는 플랜을 세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탄을 달러로 쌓아뒀다가, 이번 위기에 개박살이 난 미국의 우량한 기술기업을 인수합병 한다면?

(엄지척!)

이번 위기 후에 삼성이 가장 잘 나갈 수 있을 것 같군요.

지금 한국의 애국개미들이 삼성전자를 쓸어담고 있는데 존버를 포기하지만 않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살 각오만 있으시다면 결국 빛을 보시게 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