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9. 20:38ㆍ돈맥과 부동산
코로나로 인해 유럽과 미국이 무지막지하게 안좋은 상황입니다.
먼저 상황이 어떤지 부터 좀 보죠.
믿을 수 있는 상황판이 중요하니 유용한 경로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장해 두고 보세요.
https://bnonews.com/index.php/2020/02/the-latest-coronavirus-cases/
확진자가 이탈리아 3만5천명, 이란 1만8천명, 스페인 1만7천명, 독일 1만3천명, 미국 9,500명, 프랑스 9,100명입니다.
무지막지하게 확진자가 늘고 있고, 특히 유럽의 경우 완전히 뚫렸습니다. 국가간 이동이 자유로웠기 때문에 확산세가 특히 매섭게 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여행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유럽인들의 위생상태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이민자들과 빈민가도 많구요.
미국은 며칠 전의 이탈리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밀리면 정말 100% 경제위기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벌써 미국 자동차3사와 도요타, 현대차도 공장문을 닫았습니다.
미국, 특히 세계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동부는 조선시대로 치자면 한양의 사대문 안으로 볼 수도 있는 지구의 핵심지역입니다. 이곳이 털린다?
코로나 시나리오로 보자면 최악의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자 월스트리트저널에는 시애틀에서 뱅크런 의심사례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개인이 3억원을 한방에 현금화 하여 들고 나갔다는 것이죠.
뱅크런이 정말 터질까요? 무조건 현금확보를 해야한다는 지금의 분위기로 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뱅크런으로 시장에 흘러간 대량의 종이지폐가 실물로 유통되며 코로나 감염의 매개체가 될 확률이 농후다는 점 입니다.
미국의 저소득층은 아직도 달러를 돌돌말아서 고무줄로 고정시킨 뒤 주머니에 넣고 다닙니다.
유럽이나 미국 모두 선진국이지만, 현금결제 비율이 모두 낮지도 않구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한국도 뱅크런이 우려되니 현금을 좀 뽑아둬야 하나?
지금의 분위기만 봐서는 코로나가 잘 통제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정부가 국민에게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뱅크런이 일어날 조짐도 없구요. 다만 상황은 언제든 악화될 수 있으니 저는 최소 1달분의 생활비는 종이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가급적 신권으로요.
내 주머니에 늦게 들어오는 현금일수록 시장에서 유통되면서 뭐가 뭍어 들어올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마무리를 지어보죠. 만약 미국동부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다면...
무제한 돈풀기가 승인되고, 증시가 셧다운되고, 공장문, 학교문이 전부 닫힌다면?
저는 그것이 글로벌 주가 반등의 시그널이라 봅니다. 왜냐하면 시장이 제일로 두려워하는 불확실성의 해소가 이루어졌으니까요.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식이지만.)
한양의 도성까지 좀비(킹덤2 봤습니다)에게 털렸다면 더 털릴 것은 없습니다.
이제 나라를 재건하기만 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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