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도 하나의 투잡이다. 잘하는 방법이란?

2021. 5. 21. 00:31부업, 투잡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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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치는대로 N잡하는 머니트래커입니다.

주식은 잘만 쓰면 좋은 부업이다

10년 동안 주식바닥에 구르며 제가 느낀 바를 설명드리는 것이고, 마인드셋에 관한 영상입니다. 기술적인 것을 원하시는 분께는 적절한 영상은 아닐 듯 싶네요.

여러분께는 주식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칼과 방패입니다. 먹을 때는 크게 먹고, 잃을 때는 크게 잃지 않는 것을 뜻하죠.

짜잘하게 먹고 빼고 하는 것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난다긴다 하는 양반들이 경제공부 주식공부를 해야한다고 하죠. 아 그렇구나

하지만 공부따윈 하지 않아도 그냥 막 들이대도 장만 좋으면 며칠 사이에 100만원도 뚝딱 벌수 있는게 주식판입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이런 대형주 이름 모르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럼 공부는 코스닥 시장 구석에 숨어있는 다이아몬드같은 에이스를 찾아내기 위해 해야하는 걸까요?

틀렸습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여러분이 산 종목에 자기확신을 가지기 위함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한국경제 신문을 보니 해운지수가 난리가 났답니다. 코로나 회복기가 중국이 원자재 쓸어담는데 해상운송 케파가 딸려서 부르는게 값이랍니다.

우리나라도 컨테이너선 수출선을 못구해 난리랍니다. 청와대에서도 HMM에 수를 좀 내달라고 부른답니다. 이거 다 신문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자 여기까지 봤으면 다음날 HMM을 삽니다.

어라 그런데 사자마자 미끄러지네요.

 

어쩔 수 없이 원칙으로 정해놓은 -5%에 도달하니 기계적 손절을 하고 다시는 안들여다 봅니다.

어라 그런데 또 반등을 하네요. 하지만 추세가 확실치 않으니 지켜봅니다.

어어어.

계속갑니다. 신문을 보고 호재라고 판단까지 하고 매수까지 했음에도 먹질 못했습니다. 바로 공부를 했으되 자기확신까지 이르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식판의 변동성은 필연적이고, 변동하다가도 종국에는 큰 흐름의 방향으로 갑니다.

그 때 변동성이 올 때마가 멘탈이 갈려나가면 작게 먹고 빼거나 손절을 하거나 주식판에서 시간만 버리는 것이 되겠죠.

내가 판단을 했고, 그걸 내 입으로 뱉었고, 그렇다면 나 자신을 믿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손절 안하고 크게 먹었겠죠. 이게 바로 칼입니다.

평범한 사람의 멘탈은 유리같아서 맹목적인 믿음을 갖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서 자기확신을 이루라는 말이죠.

? 그런데 나는 100년에 한번 태어나는 강철멘탈이다. 그리고 공부는 귀찮다. 축하드립니다. 이미 칼을 가지고 계시군요. 그냥 시총 높은 기업 아무거나 투자 하셔도 됩니다.

지인중에 심장이 커서 이번에 크게 먹은 분이 있어 계좌 공개 요청을 했습니다.

 

먹었다.

이분은 20204월경 원유 대폭락 시기에 상방을 노리고 올라타 현재까지 수익을 내고 계십니다. 필수재인 원유가격은 반드시 복구된데, 경기부양에 따른 원자재 값 상승, 인플레가 온다. 이런 지식을 가지고 현재까지 스트롱홀딩을 하셨습니다. 25불 정도에 올라타 현재 65불 정도이니 수익은 어마어마 하군요

자기확신이 약하다면 비슷한 가격에 매수를 하더라도 아마 50불 즈음에는 매도를 쳤을 겁니다. 그리도 다시 못 올라탔겠죠.

 

이제 방패 편입니다.

저는 지금껏 소나타를 2번 정도 보내봤습니다. ㅠㅠ.

거시경제의 흐름의 반대방향으로 끝도 없이 물타기한 결과죠.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첫번째는 2016년 박스피를 깨고 증시고 솟구칠때 박스피만 믿고 인버스 투자를 했습니다. 2019년도에 천연가스 폭락기에 레버 투자를 했다가 그만

주식에서 오래 구른 분들은 지옥으로 가는 급행열차의 이름이 물타기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당연하기 때문에 작게 잃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크게 잃으면 회복에는 수년이 걸리고, 그 기회비용손은 더 합니다.

왜 물타기를 했을까요? 당연히 손실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 복구가 되긴 될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겠죠? 하지만 결과는 참담합니다.

 

박스피는 진리다.

겨울되면 천연가스는 보통 오른다.

사람의 뇌는 겪는 정보를 모두 패턴하하여 인지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몇 번의 투자를 성공시킨 뒤에는 원칙이니 뭐니 하며 생각을 고정시키기 십상인데 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경제환경이 바뀌면 내가 만든 원칙이 돈을 벌어주기는 커녕 나를 지옥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자는 생각이 고정되 있으면 안되고 임기응변에 능해야 하죠.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확신을 통해 먹을 때는 크게 먹어라.

생각을 고정하지 말고 잃을 때는 적게 잃어라.

아 근데 뭐지? 잘 해석해보니 서로 모순적인 말 아닌가?

자기확신을 강하게 하면 먹을 때는 크게 먹겠지만 잃을 때도 크게 잃잖아.

생각을 고정하지 않으면 잃을 때는 적게 잃겠지만 먹을 때도 적게 먹잖아.

맞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무지막지한 수익을 내는 투자자는 있으며 크게 잃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어느 때 자기확신을 강하게 할지, 어느 때 생각을 유연하게 가져갈지 결정하는 것이 바로 역량입니다.

이른바 중용의 투자죠.

중 자는 갑골문에서 깃발을 상징합니다.

심지는 깃대처럼 고정하되 생각은 깃발처럼 유연하게 가져가세요.  여러분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QOxxS1K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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