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녀의 치열한 생존본능

2022. 9. 2. 10:10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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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필라테스를 다니면서 강사와 친해져서 가끔 같이 술도 마셨는데 그 필라테스 강사는 내 연봉이 얼마느니 첫경험은 언제였느니 싸구려 질문을 해대서 와이프한테 인연을 끊으라 한적이있었다. 그 일 이후 와이프는 필라테스만 다니고 그 강사하고 따로 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와이프한테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언니언니 거기 아파트 언니 살지않어? 나 남친 생겼는데 거기 아파트 같아서~" 알고 보니 그 남친은 우리 옆동이었고 남친이랑 같이 보는일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그 커플과 우리 부부는 많이 가까워졌다. 그 사이에 필라테스 강사는 자기가 일했던 필라테스를 인수하여 원장이되었다. 코로나 이후 필라테스가 잘안되었고 그 남친하고는 거의 매일 싸우다 싶이 다투었고 우리가 많이 다독여줬다. 그런데 싸움의 끝을 보일때쯤 우리를 불러다 하는 말이 사실 둘다 돌싱이었고 만난지 얼마안되서 애가 생겼는데 지웠다 했다 그러면서 남친을 쓰레기 취급했다. 이후 전남친에게 들은 얘기지만 애를 지우기전에 술왕창마시고 담배겁나피고 지울거라고 하고 그냥 혼자 아는 어떤 남자를 데리고 가서 지웠다고 한다.
이 때 우리도 그냥 연을 끊었어야되는데 그러지 못한게 바보 같다.
커플끼리 가까워졌다 헤어지니 원래 알고 있던 필테강사와 연락하며 지냈다. 그녀는 우리에게 엄청 잘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그 남친은 여자친구가 생겼고 필테강사도 남자친구가 생겼다. 우리 아는 지인 남동생에게 돌싱이라 말했는데 상관없다면서 그렇게 또 필테녀 커플과 친하게 지냈다. 몇개월안되어 그 커플은 또 매일같이 싸웠다. 그러다가 언제한번 필테녀와 집에서 한잔하다 내 남동생이 여자친구와 않좋게 헤어진 얘기를 하다가 동생한테 연락이 왔고 그 필테녀가 부르라고 와서 한잔하라고 부추겨 불르게 되었고 같이 한잔한적이 있다(물론 필테녀 남친(우리지인)몰래 마신건 아니다) 이 때는 몰랐지만 뒷구녕으로 내 동생을 꼬셔서 따로 만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아는 지인 남동생이랑 헤어진상태였지만 시기가 겹친다) 우리는 그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른채로 있다. 그 필테녀가 무슨 고백을 하듯 한참 고민하다 내동생이랑 사귄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내동생을 돌싱이 아니다. 나는 돌싱에 애를지우고 코로나 직전 필라테스를 인수해서 빚이 많다는걸 알고 내키지 않았지만 그냥 좋게 잘 지내라고 말했다. 그러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이 동거를 할거라 통보했다 다음주 빌라 입주라고.. 와이프가 이 개념없는 행동에 열받아했고 그 이후부터 동거할거면 부모님에게 허락맞고 해라 서로 빚투명하게 밝혀라 이런저런 조언을 했으나 지금 생각해보면 필테녀는 잔소리처럼 들었던것 같다. 동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이 결혼할거라는 말을 들었다.. 와이프는 그 돌싱필테녀에게 너가 돌싱이고 하니 당당하려면 예단같은거 잘준비해라고 말한적이있는데 와이프에게 동의하듯이 돌싱필테녀는 알았다고는 했다. 뒤로는 딴생각을 한것 같다. 그리고 동거해들어간 빌라에 두번가서 술을 마신적이 있었다. 그 두번째 술자리에서 일이 벌어졌다. 그 필테녀가 와이프가 한말이 아니꼬았는지 갑자기

필테녀:"내가 필테 센터 카운터일에 쓰고 싶은 사람이 있자나"
우리:"누구??"
필테져:"(와이프이름)"
우리:????

나는 처음에 와이프랑 이름이 같은 누구를 말하는지 알았다. 사람 골리듯이 말하며 까르르웃었다. 그 때까지는 별일없었는데 술을 마시다보니 와이프가 열받은게 쌓였는지 필테돌싱녀에게 한마디 했다.
"돌싱녀 주제에 뭐가 그렇게 당당해" 그러자 그 돌싱필테녀는 야 xxx(와이프이름)을 외치며 소주병을 들고 와이프를 때리려했다 참고로 와이프와 돌싱필테녀는 5살차이다. 서로 뒤엉키며 몸싸움을 벌이다 소강상태가 되었고 와이프는 이성을 잡고 그렇게 한말은 미안하다 말했다 그 필테녀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원래 그랬다 전남친들에게도 미안해 한적은 없었다. 그렇게 주말이 지나도록 내동생이나 그 필테녀에게 연락은 없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돌싱필테녀와 내 동생이 그 동안 해왔던 행적들 말들 그리고 우리를 속이고 그랬던게 열받아 동생에게 전화를 했는데 자기네 잘못은 없고 오히려 더 당당하다.
그렇게 돌싱필테녀와 내동생과 1년 넘도록 연을 끊고 살고 있다 아니 영원히 안볼것 같다.
그 돌싱필테녀 과거가 너무도 궁금하다 우리에게 모든걸 숨기고 말하지 않았다. 코로나 2년동안 필라테스도 적자에 시달릴텐데 오히려 리모델링까지하고 허세만 가득해서 외제차까지 끌고 다니신다. 그 전 남친들에게 들었는데 빚이 몇억이란다. 이 돌싱필테 썅년은 뭘까?

요약
필라테스 강사가 돌싱인것을 속임
우리 지인 남동생 몰래 내친동생과 만남
둘이 동거 결혼계획
돌싱필테녀가 술자리에서 은근히 사람 골림
와이프가 "돌싱주제에 뭐가 그리 당당해"라고 외침
필테 돌싱녀 와이프에게 소주병들면서 대듬
와이프는 사과했으나 돌싱필테녀는 전혀 사과없음
친동생과 연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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