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0. 18:45ㆍ시사 트래커
1억도 안되는 귀여운 인구집단에서 열심히 분열로 자존감 지켜내려는 이들에게 평안한 여생을 헌정하기 위해 생전 안쓰는 글을 써봐.
지혜>지식
지식= 측두엽 두정엽기능&환경&태도
지혜= 전두엽기능&경험&지식
측두엽기능은 대개 언어, 기억력 담당해
전두엽기능은 인간에게만 발달하고 성년초기까지 발달하는 가장 고위 뇌기능이야. 충동조절, 복잡한 태스크를 계획, 감정과 이성 회로를 조절, 사회성 등을 담당해.
수능은 지혜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기억력, 산수, 논리적 사고(이건 전두엽 일부), 언어지능 정도를 평가해.
근데 살면서 일머리란,
스트레스 회복력, 전략적 사고, 계획능력, 감정조절능력, 의사소통능력, 멀티태스킹능력, 유연성, 문제해결능력 등이 들어가.
이건 수능에서 못잡아내. 그래서 학벌과 실생활 현명한 사람의 갭이 생기는 이유야. 심지어 인성 요소는 뺀거야.
환경도 커. 수능때까지 환경이 안받쳐줘서 결과 안나온 사람도 많아. 근데 갖고 있는 소인과 태도, 나중에 환경 여력이 되면 업무능력, 더 나아가 현명함에서 본인 학력을 능가해.
일례로, 스트리트댄서는 소뇌에서 관장하는 fine motor coordination이 미친듯이 우수한거야. 댄서, 운동선수 다 머리 좋아야 되는거야.
결론은. 전문대니, 인서울이니 학력 따지지좀 마. 형 무시당하기 싫은 것처럼 함부러 밑으로 보이는 사람 무시하지마.
tmi) 니가 뭔데.. 이럴까봐 풀게.
난 수능 0.1% 들었고 위에 썰푼걸로 전공했고 설대 학석박 해씀. 학력 상관없이 배울점 많은 상사나 동료 보면서 이론이 현실과 접신함을 처절히 느끼고 학벌로 절대 안깝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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