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예비며느리의 싸움

2022. 9. 1. 20:07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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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면 그냥 엎는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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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평화를 위해서 부모님이 상처받아도 할 말은 해야겠지 내가 죽을거 같다.

삼성전자 · 인********

곧 결혼하는 신랑인데 벌써부터 신부랑 우리 부모님이랑 트러블이 있네 이미 쌓인게 많아서 양쪽이 잘 지내느길 바라는건 욕심인거 같고 트러블이 있는 이유는 우리 부모님이 결혼을 하면 며느리와 시부모간의 예의를 강조함( 전화나 등등)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전화냐 물어보면 지금 결혼전부터 같이 살고있거든...

부모님은 이미 결혼한거나 다름없고 가족이나 다름없다 라고하시는데 내가 가족아니라고 남남이고 손님이니까 그런 예절 같은거 강요하지말라고 부담스러우니까 하지말라고 그렇게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자꾸 똑같은이야기를 하는거야(아니 근데 가족끼리 예절을 왜 따져?? 뭐라도 해줘야 가족아닌가??)

그래서 내가 왜 자꾸 전화를 하라고 하냐고 물어보니까

부모님)) 전화를 하라고 하는거는 친밀감의 표시이고 마음을 열었다는 건데 거기에 대고 부담스럽다고 하는거는 친해질 마음자체가 없다는 거 아니냐 섭섭하다 우리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려고 한거지 진짜 맨날 전화하라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어쩌다 생각나면 하라는 거다(이런 이야기 나중에서야함)

나)) 아직 친한것도아니고 전화해서 할 이야기도 없고 하기싫은데 강제로 하는게 맞는거냐고 내가하면 말하면

부모님)) 1년에 봐야 명절말고 볼일도 없는데 언제 친해지고 그러냐 평생 어색하게 살거냐

나)) 그러니까 그걸 왜 강요하냐 강요해서 친해지는게 말이되냐 그리고 꼭 친해져야 하냐

부모님)) 그러면 왜 결혼하냐 가족이 되는거 아니냐..그러니까 친해질 생각이 없는거 아니냐 결혼하면서 시부모랑 친해질 생각이 없다는게 섭섭하고 서운하다. 이하반복...

내가 수 도 없이 시대가 바뀌었다고. 부모님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신부는 그렇게 생각안하니까 오히려 반감든다고.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하니까 강요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 본인들 생각이 무조건 맞고 그게 예의고 어쩌고 자시고~~ 우리가 어려서 모른다는 식이야

진짜 우리 부모님이 이럴줄 몰랐다 ㅋㅋㅋㅋ 그리고 강하게 신부한테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니까 아들을 잃은 거 같다고 우시는데 내가 속이 터져 안터져....

부모님 본인들은 신부하고 친해지고 싶고 좋은 마음으로 한건데 그렇게 나오니 상처라고... 나도 부모님이니까 이해는 하는데 사이에 낀 나는 죽을 거 같다....

진짜 지방에 좁은 사회에서만 지내다 보니까 근처에 다른 며느리들 보면서 시부모하고 사근사근하고 그런 사람을 보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신거 같은데 내가 내 신부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고 하면 차이가 아니라 내 신부는 그냥 잘 못배우고 가르쳐야할 며느리로 생각함.... (과장 보태서)

마지막의 마지막으로 나랑 신부랑 부모님이랑 진솔하게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붙여놓으면 오히려 더 파국일까???

이건 환상인거지??? 그전에 내가 나서서 부모님한테 선긋고 예절이니 연락이니 신부한테 강요하지말고 그런 말한거 사과하라고 연끊을 각오로 말해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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