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에 학점도 낮은 취준생이라면 보세요.

머리 똑똑한 부서일 수록 학벌을 본다

 

지방대에 학점이 낮은 공대생이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렵습니다

냉혹한 현실이죠.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몇가지 시도해 볼만한게 있습니다.

 

1.위쪽 표를 보시죠.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부서마다 요구하는 공대생의 학벌급수가 다릅니다. 그러니 현실을 직시하고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메모리, 파운더리 같은 일단 많이 뽑고 빡센 부서를 선택해서 지망해야겠죠. 한마디로 연구원보다는 제조/생산 노동자에 가까운 부서를 지원하는게 가능성이 높다는 말입니다.

 

 

2.두번째는 블라인드 채용에 걸어보는 방법입니다. 대기업은 학벌과 학점 모두 채용시 많이 봅니다. 그러니 최대한 NCS를 스터디하고 공기업 취업에 적합한 자격증 및 한국어 능력시험을 취득하여 공기업을 타겟으로 걸어보는 방법이죠.

 

 

3.세번째는 세탁입니다. 현재 상태(학벌, 학점) 대기업 취업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서울 소재에 그래도 중위권 이상의 대학원으로 진학하여 2년 더 전공을 쌓으며 최종졸업학교를 세탁하는 방법이죠. 유사한 방법으로 학사편입이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왜냐하면 최선책, 차선책이 아닌 회피, 유예에 가까운 방법이기 때문에 20대 후반의 공대생이 시도하기에는 나이라는 채용 리스크가 따라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4.네번째 방법은 지방대라는 장점을 살려서 해당지방에서 그 지방대졸업으로 취업혜택을 볼 수 있는 그 지역의 공기업, 공공기관, 사기업(예를들면 당진에서는 현대제철)을 1차적으로 노려서 일단 채용을 한 뒤 그 직장을 디딤돌로 삼아 2년 이내에 원하는 수준의 대기업에 지속적으로 중고신입 지원을 해보는 것입니다. 현재의 지방소재 기업이 어느정도 네임밸류가 있다면 유사한 조건의 다른 지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점이 됩니다. 이 방법도 어느정도 세탁입니다. 특히 주의하실 점은 다섯번째에 서술할 네트워킹과 이 네번째 방법이 연관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교수나 대학에 출강을 나오는 그 지역 기술사와 친밀감을 높이십시오.  

 

 

5.다섯번째는 네트워킹입니다. 취업은 사람과의 인연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인, 선배, 교수님 등과 교류하면서 네트워크를 확장해보세요. 이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6. 그 외에는 이력서 지원 빈도를 높이기, 자소서를 가다듬기, 적성검사 연습을 반복하고 자격증 취득하기가 있습니다. 이른바 정석이면서도 고난의 길이죠. 그래도 이게 정답입니다.

 

※ 더 많은 방법은?

https://money-tracker.tistory.com/507

지방대에 학점도 낮은데 대기업 취업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