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결혼 케이스 정리

2024. 4. 17. 07:04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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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군대를 안 다녀오기 때문에 대부분은 20대 중후반에 임용된다.

내 주위는 보니깐 26~28 사이에 많이 합격하는 것 같음.

1. 20대 시절 (~29)

: 같은 남교사는 절대 거들떠도 보지 않음. 20대 시절 같은 대학 여동기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봤는데 사람으로써 괜찮은 남교사들은 있는데

직업 때문에 뭔가 자신이 손해보는 느낌이 있다. 적어도 대기업, 공기업하고 결혼하고 싶다. 라고 함. (이 부분은 뒤에 자세히 다루겠음)

2. 30진입

: 20대 시절 남교사를 뿌리치고 대기업, 공기업남과 결혼, 특이하게 존나 예쁜 여교사는 전문직과도 결혼하는 경우가 있음.(근데 이건 무직이여도 ㅈㄴ예쁘면 전문직하고 결혼가능하기 때문에 예외 근데 가장 꽃다운 20대 시절에 30대 중후반의 전문직과 결혼함)

20대 때 결혼에 골인한 여자들은 한 절반정도? 절반은 이제 본격적인 소개팅시장에 뛰어들음.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음. 그래서 결국 마지노선을 같은 남교사로 낮추고 소개팅시장에 다시 뛰어들음.

소개팅에 나오는 남교사들이 마음에 들지 않음.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본인도 알고 있음 학교에서 괜찮은 남교사가 있으면 이미 학교 안에 있는 노처녀 여교사들이 대시해서 채간다는 것을 당장 학교 안에서 본인이 봐왔기 때문 그럴 때마다 "에휴 부부교사가 뭐가 좋다고 ㅉㅉ" 그랬던 본인이 지금은 남교사를 찾고 있고 학교에 젊은 남교사가 오면 가장 궁금한 것이 여자친구가 있는 지부터 궁금해함. 근데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전에 소개팅 남교사가 소개팅에 성공해서 잘 사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음. 뭔가 쌔한 느낌이 자꾸 옴.

근데 요즘은 30대뿐만 아니라 세상이치에 밝은 20대 여교사들도 같은 남교사들에게 관심을 보이니 남교사입장에서는 굳이 30대 여교사보다는 20대 여교사를 선택함. (남자라면 무슨 말 하는 지 알거임)

3. 33~

: 이제 사실상 소개팅시장에서 은퇴할 나이. 매년 20대 후반 ~ 30대 초반 여교사들은 소개팅시장에 뛰어들어 본인의 상대적인 위치는 계속 뒤떨어짐 그리고 결혼을 하려면 적어도 연애는 1년정도 해야 하는데

33살에 연애 1년하고 결혼하고 임신해서 애를 낳는다고 해도 35살임. 이게 남자 입장에서는 존나 부담 됨. 둘 째 셋 째도 아니고 첫 째가 이 나이에 출산된다고 하니깐...

결국 결혼시기를 놓쳐버린 여교사들은 20대 시절 본인이 안타깝게 봤던 3~40대 노처녀 여교사가 됐다는 사실에 우울해함.

새로 임용 된 20대 여교사들이 나를 안타깝게 쳐다보는 것은 덤.

그러면서 20대시절 첫 교직생활부터 스쳐갔던 수 많은 남교사들이 떠오름. 그 때 대시라도 한 번 해볼 걸. 그 때 그 남교사가 같이 영화보자고 했는데 같이 볼걸... 후회하지만 이미 남교사들 카톡 프사는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음. 당연히 마누라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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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1 대기업남과 결혼한 여교사

- 20~30대 시절에는 부부교사보다 훨씬 높은 삶의 질을 누림. 아파트도 더 좋은 아파트 살고 삶에 여유가 넘침. 대신 집에 들어가면 남편이 없다는 것은 예외. 육아도 거의 독박육아급. 본인은 4시 30분에 퇴근하는데 남편은 매일 야근하느라 10시 넘게 들어오니 당연히 육아는 나 혼자.... 주말에 같이 애좀 보자고 하니깐 남편은 주말만이라도 쉬면 안 되냐고 함. 계속 싸우다가 남편이 "내가 돈 더 많이 벌자나!" 한 마디에 집안 분위기 개판. 그래도 돈은 많이 가져다주니깐 괜찮음.

근데 40대 중반이 되니깐 남편이 회사에서 퇴직을 함. 남편이 집에서 놀기도 뭐하니 퇴직금으로 사업 하나 한다고 함.(근데 대부분이 자영업)

여기서 장사가 잘 되면 괜찮은데 장사가 잘 안 풀리면 바로 쪽박참. 장사가 잘 되도 문제인게 남편이 주말에 "여보 주말에 일손 딸리니깐 주말에 가게 와서 카운터라도 좀 봐줘" 이 지랄함. 결국 또 싸움. "나도 주말에 쉬고 싶은데 왜 일 시키냐!" 돌아오는 남편의 대답은 "교사가 뭐가 힘들다고?" 결국 또 집안 분위기 개판

Case2 공기업남과 결혼한 여교사

- 그래도 여기는 대기업남처럼 짤리지는 않음 정년 60세까지 편안하게 일함.(참고로 교사는 정년 62세) 근데 육아는 역시나 거의 독박육아급임. 대기업남은 적어도 돈이라도 많이 벌어왔는데 공기업남의 월급 명세서를 보니깐 분명 나보다는 많이 받기는 하는데 그렇게까지 많이 받지 않음. 명절수당, 성과금, 정근수당 들어오는 달은 나보다도 적게 벌음. 그러다보니깐 육아에 있어서 공평하게 해야하는데 상황이 그렇게 안 됨. 공기업은 9시 출근 6시 퇴근임. 본인은 4시 30분 퇴근임. 유치원에서 아이를 데려오는 것은 항상 본인이 해야 함. 그리고 가장 심한 것은 방학인데 방학이 되면 본인은 집에 있지만 남편은 회사에 출근함. 그러니 당연히 육아는 본인의 몫. 그리고 남편이 일 끝나고 돌아오면 얘 좀 봐줘!라고하면 남편은 "나 일하고 왔는데 아이를 보라고? 너무하는 거 아냐? 너는 방학이라 집에서 쉬자나. 나는 방학도 없어" 역시나 집안 분위기 개판 됨.  그래도 공기업이니 옆자리 대기업남과 결혼한 여교사처럼 40대 되서도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는 않음. 방학이 되면 남편과 같이 해외라도 가고 싶은데 남편은 "아니 어떻게 2주 동안 회사를 안 나가? 금요일 휴가 내는 것도 눈치보이는데..." 결국 여행은 금토일, 길어봤자 2박 3일의 여행을 가게 됨. 당연히 유럽이나 이런 곳은 꿈도 못 꿈.

Case3 부부교사

- 처음에 옆자리 민식씨에게 대시했을 때 같이 다니는 2~30대 여선생님들은 남교사 월급 얼마나 된다고~ 하면서 비꼬았던 기억이 있음. 근데 본인은 민식씨가 좋은 것을 어떡함. 그렇게 결혼에 골인 함. 근데 부부교사가 되니깐 2~30대는 금전적으로 힘들어도 40대가 되니깐 말이 안 되게 좋아짐. 40대쯤 되니깐 둘이 연소득이 1억이 넘어감. 이 정도면 지방기준으로 가장 좋은 아파트에서 살 수 있고 수도권이여도 괜찮은 브랜드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음.(물론 대1출이 좀 필요함) 먹고 사는 데 전혀 지장 없음. 특히 1월하고 성과금이 들어오는 달은 둘이 합쳐 월 천이 넘어감. 그리고 결혼하고나서도 방학 때 2주씩 같이 유럽여행 감. 교직생활하다 힘든 것이 있으면 공감을 잘 해줌 왜냐하면 남편도 교사이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음. 그래서 누구처럼 "교사가 뭐가 힘들어?"라는 말은 듣지 않음. 그리고 육아에 있어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니깐 애 키우는 데 있어서 공동육아를 할 수 있음. 누구처럼 같이 돈 버는데 독박육아를 하지 않음. 그리고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자식이 20대 시절에 본인들은 50대 후반 이 때는 부부 합산 연 소득이 거의 1억 6천을 가뿐하게 넘기는 시기임. 자식을 키울 때 대학 근처에서 가장 좋은 투룸 얻어주고 부족함 없이 지원해줌. 그리고 퇴직하고나니 공무원 연금이 아무리 박살났다고는 하지만 기존에 모아놨던 돈이랑 공무원 연금이 나오니깐 평생 일 안 하면서 살 수 있음. 근데 옆에 누구는 60대 되서 남편 가게가서 카운터 보는 거 보면서 저 나이에 일하는 것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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