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늘어나는 인셀범죄는 도태남 현상의 일부인가?

인셀범죄에 대해 도태남성 현상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아마도 곧 미디어에서 이런식으로 연관지어 다룰것 같네요.

인셀 (incel)이란 젊은 남성들이 자신을 스스로 '비자발적인 독신주의자 (involuntarily celibate)'로 표현하는 용어로, 여성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셀들은 자신들이 성적 매력이 없고, 여성과의 관계를 맺을 수 없다고 믿으며, 이는 다른 남성들에게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로 자극하고 격려하면서, 여성을 비하하고, 성적 폭력이나 살인과 같은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최근 인셀범죄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4일 경기도 안산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쫓아가 차량으로 치어 살해한 사건이 그 예입니다

용의자는 여성 혐오 성향의 인셀로 밝혀졌으며, 페이스북에 '여자들은 나를 무시하고 채드 (Chad)라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적은 글을 남겼습니다. 채드는 인셀들이 성적 매력이 있고, 여성과의 관계를 쉽게 맺는 남성을 희화화한 용어입니다

실제 인셀범죄는 도태남성 현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태남성 현상이란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남성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남성들은 여성과의 관계를 맺기 어렵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이때 인셀 커뮤니티에 접속하면, 자신과 같은 고민을 가진 다른 남성들과 공감할 수 있으며, 여성에 대한 분노와 증오를 표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인셀들은 더욱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사상에 빠질 수 있으며, 실제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인셀범죄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을 부추기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인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남성들에게는 정신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남성들에게는 적절한 교육과 기회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여성과 남성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