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예고 용의자 체포, 올린 글

2023. 7. 25. 12:25재난과 위기

반응형


'여성 20명 죽일 것' 글 작성자
112에 자수해 긴급체포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여성들을 킬킬하겠다는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1시 44분 112신고를 통해 자수한 A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지 3일 만인 전날 오후 2시 17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됐다. 현재 원본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으로 작성자 특정에 나섰으나 피의자가 자수하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시 44분쯤 협박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같은 날 인천시 한 자택에서 112신고를 해 경찰에 자수했다.

곧이어 경찰이 출동해 그를 긴급체포한 뒤 사이버수사대로 인계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 17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에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을 죽일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흉기를 구매한 내역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살인 테러 예고' 라는 제목 등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했으며 이에 A씨는 원본을 삭제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