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7. 01:28ㆍ시사 트래커
7살 아이에게 꿈에 대해 질문했다.
여기서 말하는 꿈이란 장래희망을 말한다. (조금 의미는 다르지만 그렇게들 쓰니까)
아이는,
어린이집 선생님, 중국집 요리사, 우주비행사, 과학자, 선생님, 판사, 변호사, 유튜버 너무나도 다채로웠다.
누구나 그렇지 않나.
어린 시절일 수록 많은 꿈을 가지고 그것이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될 수록 어떤 이유에선지 급격히 수가 줄어든다.
학업성적, 가정 수저계급, 거주지역을 통해 실현 가능성을 따지다 보면,
결론적으로는 꿈의 수가 줄어드니 성인이 되어 하나 정도만 남아있어도 다행이라 할만하다.
9살이 된 내 아이에게 다시 꿈을 물어본다.
요즘 유행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고 변호사가 되고 싶다고도 하고, 웹툰작가, 소설 작가도 되고 싶다고 한다.
어릴 때보다 꿈의 수는 더 줄어들고 분야와 구체성은 깊어진다.
다시금,
부모로서 아이가 현실의 장벽에 막혀 꿈이 막히지 않도록 서포트를 해줘야 한다고 다짐한다.
꿈의 수가 깔대기처럼 줄어드는게 현실이라면, 크게 두가지의 방향성으로 유도할 수 있을 듯 하다.
첫번째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방향으로의 꿈의 구체화다.
공부를 빼어나게 잘하면 의사/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될 수 있겠지.
소득수준이 높고 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높은 직업이면 오케이 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두번째는... 아래 도식은 뭘 말하는지 알 것이다.
부모라면 이딴 식으로 자식을 키워서는 안된다.
많은 가능성을 품어주되, 꿈도 급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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