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분양 덕에 5대 건설사가 서울 재건축 싹쓸이한다.

2021. 10. 4. 22:43돈맥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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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트래커입니다.

우리나라는 참 독특하게 아파트 분양이 선분양이죠.

지어지지 않은 조감도와 모델하우스 정도만 보고 '믿음으로' 계약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아파트 준공시점에 '모델하우스 대로 짓지 않았네''모델하우스와는 다른 자재를 썼네.' '설계도와는 다른 부분이 있네.' 하며 항상 입주자대표회와 건설사 간에 아규가 끊이지 않습니다. 

 

 

건설사가 미리 아파트를 지어놓고 팔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겠죠.그러나 어찌되었건 선분양으로 파는게 이미 대세이기 때문에 건설사는 품질시공능력 보다는 마케팅으로 분양에 승부를 거는게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바보가 아니며, 최대한 합리적은 선택을 하려고 하죠.그 결과가 바로 네임드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입니다.이른바 '5대 건설사'가 쥐고 있는 포지션이죠.

5대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에 따라 매년 바뀐다.

 

그래도 큰 회사고 믿을만하다는 공감대가 수분양자 사이에 있기 때문에 가급적 브랜드 밸류가 있는 시공사를 택하고 싶어합니다. 또는, 그냥 다들 그게 좋다고 하고, 비싸게 팔리니까 좋아하는 분도 있죠.

유명 브랜드

 

대한민국 전체 아파트 중 5대 건설사에서 시공한 아파트는 전국 기준 20% 미만입니다.서울의 경우 이보다는 높겠지만 그래도 낮은 비율이겠죠. 그런데 앞으로 서울 재개발/재건축 진행 시 대부분의 조합에서는 유명브랜드, 5대건설사 위주로 시공사를 맡기려 할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차기정권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전면 허용하면 5대 건설사 주가는 유망하게 상승할 것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

 

 

현대건설 주가

 

시공사는 시공능력평가라는 걸 하는데 매년 순위가 변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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