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오른다는데 내 주담대 어쩌지?

2021. 7. 16. 00:55돈맥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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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트래커입니다.

금리가 최소 올해 0.25%, 내년에도 0.25% 정도 올릴 가능성이 자꾸 커져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미국에서 긴축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되면 미국 연준도 어쩔수 없이(자꾸 아니라고 하지만)

돈풀기 액수를 줄이며 금리를 올릴 것이고, 이에 대한 선제대응을 한국도 해야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한국의 많은 가장들은 신용대출과 주담대의 이자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가계경제에 타격을 받게 되죠.

저 같은 경우도 두가지 대출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주담대는 2.4%대(sc제일은행), 신대는 2.2%대(농협)을 가지고 있죠.

 

그러면 슬며시 걱정이 됩니다.

신대는 어떻게든 갚으면 되지만 주담대는 워낙 액수가 커서 상환도 불가능한데 금리가 혹시 3%, 4%, 5% 이렇게 올라가면 어쩌지? 하는 것이죠.

 

그런 찰나에 15개 시중은행에서 대출이자 상승폭에 리미트를 건 상품을 출시한다고 하네요.

 

요점은 시장금리가 많이 오르더라도 연 0.75% and 5년간 2% 로 금리제한을 둬서 그 이상은 못올리게 하고, 

이를 특약으로 넣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겠다는 것이죠.

 

통칭해서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이라고 합니다.

기존 대출자도 특약의 형식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 : 일정 기간 금리 상승폭을 제한(금리상한형)하거나 월 상환액을 고정(월상환액 고정형)

 

2021.07.15부터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SC제일 씨티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 수협 등 15개 시중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고 하니 현재 주담대를 가지고 있는 은행에 전화하셔서 지금 이 특약을 가입하면 얼마나 금리가 오르게 되는지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리미트 금리상승 제한 특약을 거는 대가로 당연하게도 0.15%~0.2%의 가산금리는 각오해야 합니다. 

특약으로 기존대출자도 가능하고, 당연히 신규가입자도 된다고 하네요.

 

그럼 저는 어떻게 할 것이냐? 저 역시 주담대를 잔뜩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저는 주담대를 09월에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금리의 움직임은 3개월 내 급등할 것 같지 않구요. 그러니 내년 9월이 되기 전에, 대출 갱신 타이밍 직전에 금리상황을 보고 너무 급등했으면 바로 특약을 가입하겠습니다.

그러면 0.75% 이상 못올리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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