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레드오션 아냐?

2021. 7. 17. 16:21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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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미술로 밥벌어먹고 살겠냐 뜯어말리죠

그건 미술을 전공하고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학생 대비,
미술관이나 전시관의 수는 극히 한정적이며, 미술품을 구매하는 수요자의 수도 적기 때문에,
이 좁디좁은 시장은 스타급 화가 소수가 네임밸류를 쌓으며 시장을 독식하게 되면,
대부분의 화가지망생은 가난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예술계의 생태계이고 그러니 주변에서 예술하면 가난하다는 말이 나오는것이죠.



자 유튜브 세상을 볼까요.
초기시장에는 분명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계인구는 정해져 있고, 각자 유튜브를 시청할 수있는 단말기를 만지는 시간도 자원의 측면에서 보자면
유한하고, 한정적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유튜버 인구(공급자)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여기서 살아남은 스타급 유튜버가 탄생하고,
그들이 시청자들의 시청시간을 쓸어담기 시작하면
나중에 진입하는 이들이 아무리 퀄리티 좋은 영상을 뽑아내도 스타급으로 올라서기 팍팍한 여건이 되죠.

이른바 레드오션입니다.
초기 선점자들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는 일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본인이 후발주자라 느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생각은 이겁니다.

독특한 컨셉을 세우는 겁니다.
가수로 치면 싸이 같은 개성강한 스타일을 말하는 거죠.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유행이라는게 있고, 세상은 항상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직하게 컨셉을 잡고
그대로 밀고 나가세요. 단기간에 승부가 나지 않겠지만 장르를 개척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레드오션에 도전하되 자신만의 개성을 섞에 그 빈틈을 깨보시죠.

저는 느린사람입니다. 살면서 쉽게 이루거나 얻어본 적이 없어요.
쉬운 일도 어렵게 해결하는게 제 특징이더라군요.



게임을 해도 처음은 항상 어설픕니다.
그래도 얍샵이 캐릭터는 안하죠.
정직한 캐릭터 하나만 죽어라 하다보니 결국 나중에는 잘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길을 찾았습니다. 힘들지만 그게 바른 길이었습니다.
봐주시는 구독자 분들에게는 항상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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