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무대에서 살아남기: NIW(미국비자)로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고 직장에서 감원위기 돌파하는 법

2024. 12. 26. 00:26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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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인생을 살다 보면 한 가지 고민에 직면하게 됩니다.

"나는 지금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

한국이라는 작은 무대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준비도 해야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한국은 이미 수축기에 접어든 나라이고 이런 나라 안에서는 노력을 해도 그에 상응하는 아웃풋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한국 안에서 경쟁하고 치고받아봐야 무너지는 모래성 위의 혈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관점을 세계1등 미국의 눈으로 바꾸고 미국인의 시선에서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비춰질 것인가를 고민하는게 글로벌 관점에서의 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NIW(National Interest Waiver)라는 비자를 알게 되었고, 이것이 단순한 이민 비자가 아니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인생 설계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합니다. NIW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라는 문제도 피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NIW에 맞는 스펙을 쌓으며,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포스팅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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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란 무엇인가?

NIW는 EB-2라는 미국 취업 기반 이민 비자의 한 종류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취업 비자와는 다르게 고용주가 없어도 신청할 수 있는 비자입니다. 핵심은 "나 같은 사람이 미국에 기여할 수 있다" 는 점을 증명하는 데 있습니다.

NIW를 통해 이민하려면 아래 세 가지를 입증해야 합니다

1. 국가적 중요성

내가 하는 일이 미국의 국가적 목표(헬스케어, 환경보호, 에너지, 과학 연구 등)에 부합해야 합니다.

2. 자격과 역량

석사 이상의 학위나 이에 준하는 경력, 논문, 특허와 같은 실질적 성과가 필요합니다.

3. 고용 시장 테스트 면제의 타당성

미국 노동 시장 테스트를 거치지 않아도 될 만큼, 내가 미국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임을 보여야 합니다.

이 비자는 단순히 이민의 수단이 아니라, 내가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인재가 되어야 할지 방향성을 설정하는 도구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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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에 맞는 스펙 쌓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NIW를 준비한다는 것은 단순히 비자를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과정이죠. 한국에서 익숙한 방식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더 객관적이고, 더 결과 중심적인 성과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1. 학위와 경력

- 최소 요구 사항: 석사 학위 또는 학사 학위와 5년 이상의 관련 경력.

하지만 현실적으로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갖추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현재 학사 학위만 가지고 있어 사이버대학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이버대 석사가 한국에서 저평가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학위의 가치를 학교 이름보다 성과로 판단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2. 논문과 연구 실적

-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등재하거나, 학회 발표 경험을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이나 공학 분야에서는 IEEE, Springer 같은 저널이 대표적이죠.

- 연구 성과는 단순히 논문 발표에 그치지 않고, 미국이 국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와 관련되어야 합니다.

예: 헬스케어, 재생 에너지, AI, 빅데이터 분석 등.

3. 특허와 프로젝트

- 특허는 글로벌 기준에서 인정받는 스펙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특허를 등록한 경험이 있다면, 그것이 미국 경제나 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입증해야 합니다.

- 또한, 외국계 기업과의 프로젝트 경험이 중요합니다. 글로벌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은 NIW 심사관에게 큰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4. 글로벌 플랫폼 활용

- 데이터 사이언스나 AI 관련 경력을 쌓고 있다면, Kaggle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랭킹을 올리세요.

이는 미국에서도 객관적인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GitHub에 프로젝트를 업로드하거나, 글로벌 해커톤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추천서

- 학문적 권위가 있는 학자의 추천서를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저명한 교수나 글로벌 기업의 리더가 작성한 추천서는 NIW 심사 과정에서 큰 강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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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살아남는 법: 현실적인 생존 전략

NIW를 준비하면서도 직장 내 생존 전략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감원이나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 때, 살아남는 사람들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현명한 대처를 한 사람들입니다.

1. 팀워크와 대인관계

- "외로운 늑대형" 직원은 감원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일명 겉도는 사람이죠. 상사나 후배와의 관계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 상사와의 관계가 더 중요합니다. 팀워크를 유지하고, 동료들과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세요. 회사는 "혼자 잘난 사람"보다는 협력적인 사람을 더 오래 데리고 있으려 합니다.

2. 기술력 강화

- 회사에서 "1인분도 못 한다"는 평판은 가장 위험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자격증을 따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세요. 특히, 회사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사람은 감원의 우선순위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은 감원위기 때 암묵적으로 주변인 모두가 눈총을 주고 대상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조용한 야망

- "사업할 거야", "여기 오래 안 있을 거야" 같은 말을 떠벌리지 마세요. 부업이나 겸직같은 것을 떠벌리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더 입장에서는 그런 직원을 감원대상으로 지목할 경우 스스로 죄책감이 줄어들기 때문에 감원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4. 인맥 관리

- 회사 내 상사와 동료, 심지어 임원들과의 관계를 신경 쓰세요.

직장에서 중요한 순간에 당신을 보호해 줄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만약 임원과의 관계가 돈독하다면 임원이 팀장에게 감원대상 리스트를 만들어 올리라고 했을 때 팀장이 임원의 눈치가 보여 나를 리스트에 넣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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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W와 직장 생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전략

NIW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현실적인 직장 생존 전략을 동시에 고민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NIW 스펙을 쌓아나갈 수 있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인재는 사실 드문게 현실입니다.(매우 까다롭...)

그래서 직장에서의 생존 전략도 현실적으로 많은 이들이 고민해봐야 합니다.

두 가지는 상충하는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서로를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기준에 맞는 스펙을 쌓는 과정에서 직장 내에서도 당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1. NIW를 준비하며 쌓은 논문, 연구, 프로젝트 경험은 직장 내에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증명하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2. 직장에서 살아남는 과정에서 쌓은 인맥과 경력은 NIW 준비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은 두 분야를 모두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결론적으로, 인생의 방향을 설정할 때 글로벌 무대를 향한 비전과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준비가 결국 큰 도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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