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급여 대폭 상승한데 반해 공무원은?

2023. 9. 20. 01:45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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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전제 ㅡ 사기업은 성과가 낮으면 짤리기도 하고, 업무시간도 공무원보단 빡쌔고 긴 대신에 돈을 많이 받는다

2. 그래서 대기업 가서 구르고 매일 밤샘 야근하느니 편하게 공무원 가야지 하는 수요층은 예전부터 존재했음

3. 그러나 주52시간, 자율출퇴근 등 시대가 바뀌면서 대기업들의 평균적인 근무환경이 많이 개선됨

4. 그전엔 에휴 난 저렇게 고생 안하고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벌랜다~ 하던 사람들이, 쟤들은 나보다 많이 빡쌘것같지도 않은데 돈만 엄청 많이받네? 하고 박탈감 느끼기 시작

결국 모두의 근무환경이 좋아지면서 공무원의 장점이 희석되었고, 조금더 배아플 수 있겠다고 생각함

글고 글쓴이가 적은 기름집 같은곳은 어차피 그옛날부터 압도적으로 벌었기때문에 논외임
거긴 매출대비 직원수가 엄청나게 적어서 항상 그래왔음.

임금이 확 오른건 IT의 세상이 오면서 예전에는 천대받던 sw개발자의 공급부족과 반도체를 필두로하는 제조업의 약진 덕이 크지만, 잘버는 애들은 언제나 있어왔음. 지금보다 덜 부러웠을뿐

대기업 대비 평균임금이 덜 오른건 계약직 및 실업급여 수령자 증가,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폐업 등 평균의 함정을 불러오는 사람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봄. 물가는 대기업 임금만큼 많이 올랐잖아?

공무원 입장에서 보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까지 영향이 있다고 봄. 기존에는 최저임금보단 많이 줬는데, 최저임금이 너무 올라서 공무원 초봉이랑 비슷해지니까 상대적 박탈감 한번 더 추가. 올라간 최저임금으로 인해 물가는 더 오르고 주변 모두의 연봉이 올라가는건 덤.

결국 보편적 복지의 향상(최저임금 상향, 근무시간52시간 등) 으로 다수의 하방이 탄탄해지다보면 대체불가능한 인력에 한해서만 수요가 몰릴 수 밖에 없는것같음.(sw인력이나 전문직 선호하는 트렌드 등)

게다가 국가 입장에선 공무원은 자기네한테 녹봉 받는 애들이라 혜택 우선순위에서 조금 더 멀어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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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기업의 생산성 혁신이나 자동화가 중소나 공무원에 비해 월등하고, 개개인 능력도 좋으니 1인당 생산성이 높고,

2. 대기업은 가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입장이라 인플레가 오면 돈을 더 벌 수 있음.
회사가 돈이 많아지니 급여도 따라가는 거지.

공무원 조직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 임금 상승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고,  중소는 대기업 상대로 가격을 올릴 수 없으니 최저시급보다 약간 받는것임.

이런 추세는 변하기 힘드니 양극화는 더 심해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공무원이 돈을 벌려면, 안정적인 직장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시도를 하는 수 밖에 없어.

즉, 얼마나 자기가 속한 군이 얼마나 생산성이 좋고 가격전가를 얼마나 할수있냐일듯. 엔지니어인분들은 알겟지만 대기업 상대로 공사하는 업체도 어느정도 수준되면 돈 쓸어감. 이 사람들은 공사나 안전관리, 자재 인상 우리한테 전가하면서 공사비 올리고 본인들 몸값 엄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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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국제적인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기업간 경쟁보다는, 특정 소수 대기업에 국가적 자원을 '독과점 집중'시켜 그 대기업으로 인한 낙수효과 기대하는 경제구조.

그래서 그 대기업 직원들은 그 독과점에 따른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는데, 낙수효과가 과거같지 않아서, 중소기업으로 온기가 전해지지 않음.

그리고 많은 대기업 직원들이 민주노총 소속이고 개별노조라서, 자기 회사 정규직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데 몰두하고, 파견직이나 비정규직은 외면함.  기업도 인원을 늘리는것보다 소수인원에게 혜택을 몰빵하는게 우수인력 유치와 직원 관리, 구조조정등에게도 유리함.

한국은 근로자간 소득격차가 세계 TOP3 안에 드는 심각한 불평등 국가이고, 근로자간 소득격차 해소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해결과제로 보는 전문가나 정치인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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