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딸아들 집안의 둘째딸이 겪는 서러움

2023. 2. 26. 20:34웃음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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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덕선이가 딱 그 위치


1.  언니는 온집안의 첫째라 사랑받고 이기적으로 자랐고 엄마가 아들설움이 있어서 남동생편애함.

2. 나이차이도 얼마안나서 항상 언니옷 물려입고 성장이 끝난 고등학생때는 언니랑 옷을 같이입었는데 항상 언니 사이즈에 맞는옷만 샀음(언니가 통통) 남동생은 아들이라고 항상 새거. 난 신발외엔 새걸가져본적이 없었음.

3. 내가 중학교때 벨트가 하나 필요하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엄마가 며칠 후 한창 유행하던 꽈배기 벨트를 두개 사오셨는데 내건 없이 언니랑 동생거였어. 나 넘 충격받아서 아직도 기억나.

4. 온갖 집안일 심부름은 나만 시킴. 나 설거지 질려서 지금은 손도 안댐



5. 어짜피 말해봤자 안들어줄꺼알아서 딱히 뭘 요구한적 없었고 어른들이 얌전하고 착하다고 본인들 손안가니 편하다 칭찬아닌 칭찬해주는걸 또 좋다고 내 의사표현해야겠단 생각도 안했음 그래서 커서 흑화해버림ㅋㅋㅋㅋㅋㅋ

 

6. 부모는 2명인데 자식이 3명이면 한명은 무조건 덜 챙길수밖에없는 구조가 되고 그게 항상 알아서 잘하는 중간이 될꺼니까요.

7. 설날 세뱃돈 받을때도 언니는 첫째라고 더주고 동생은 막내고 아들이라고 더주고 나는..!! 맨날 제일 적었던기억이....



8. 부모님이 언니는 첫째라고 신경쓰고, 동생은 막내라고 신경을 많이 썼어. 중간에 있는 나만 관심을 못받고 찬밥신세로 자랐어.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독립적이게 되었달까. 부모님이랑 상의 없이 모든 걸 알아서 결정하고 행동하게 됐어

 

9. 어렸을 때 애착형성이 잘 안 된 것 같아.  연락은 내가 하고 싶을 때만 할 거고 뭐 물어보지도 말라고 해



10. 부모님한테 관심받으려고 더 애교있게, 하나를해도 칭찬받을 짓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이렇게 된거같음. 언니&동생은 안해도 이쁨받으니 말도 많이안하고 집안일도 안하고 그럼

 

11. 애가 셋이면 경제적인지원을 뭐든 3등분해야하니 아쉬운부분도 매우 많음. 언니말로는 내가 젤 많이 지원 받았다는데 안받은건 아니지만 내생각엔 비슷하게 받은듯? 그냥 절대적인 양이적음

 

12. 언니 동생은 부모님한테 관심이 별로없어 전화 x 말도잘안하고 나만해 나만~~~ 어릴땐 싸우면 첫째랑 막내랑 두번싸우고 그랬어 물건사줄때 꼭 ... 세개사줘 나눠쓰라하지마 둘째는 못써그거



13. 응팔 덕선이 보면서 엉엉 울었어 나같아서. 학창시절에 언니, 동생 학부모회 다 나가는 엄마가 내 학교에는 와본적 없고, 언니, 동생 다 과외시켜줘도 나는 학원 하나도 겨우 보내줬음 (우리집 전혀 부족하지 않았는데도..^^)

 

14. 게다가 어릴 땐 동생이랑 방 같이쓰고, 커서는 성별 같다고 언니랑 방 같이쓰고.. 언니 결혼할 때까지 내 방 가져본 적이 없었어

 

15. 내가 동생이랑 3살차이인데 졸업식 날짜가 겹쳤다? 근데 온 가족이 동생 졸업식에만 갔어..^^ 난 홀로 졸업했다... 이 정도로 외로웠어. 여튼 물질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너무 서러웠고, 그 기억 때문에 난 무조건 아이 하나만 낳을거야

 

16. 언니는 첫째라서 오냐오냐도 많이 받았는데 첫째에 대한 기대감?이런게 너무 컸어서 거기에 부흥하지 못하고 좀 자신감 없고 내성적이게 자랐어요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하면서 살아요 그냥 평범. 막내는 너무 오냐오냐하면서도 아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쥐잡듯이 잡아서 악간 옆에서보면 좀 자유롭게 풀어주지 쓸데없는데선 오냐오냐하고 공부나 노는거를 너무 통제하고 그러니까 인지부조화(?)왔는지 성격이상하고 도태남 됐어요 자기관리 하나도 안됨.. 어렸을땐 귀여웠는데ㅠ 지금은 그냥 진짜 ...어디가서 동생이라 내놓기도 부끄러운 ..



17. 저는 어렸을때부터 아웃오브관심이고 저도 말 안듣는 둘째여서 성적표 한번도 보여준적 없고 그런걸로 혼나지도 않았어요 제가 사고쳐도 관심없고 (큰 사고는 아님) 다쳐도 관심없고 그냥 관심 없음. 다 큰 지금 저는 부모님한테 월급/연봉 오픈한적 한번도 없어요. 언니는 이미 다 오픈하고 집에 쥐뜯기며 사는중이고 동생은 아예 월급통장을 엄마가 쥐고삽니다 퇴사/이직이라도 할라치면 엄마가 엄청나게 관여하고 집 뒤집어집니다.. (심지어 회사도 제가 젤 좋은데 다니고 연봉도 내가 젤 높음)

18. 어렸을때 혼났던거는 아무리 생각해도 동생이 잘못한것 같은데 너는 누나가되서 어쩌고저쩌고 하고 혼나는 일뿐

 

19. 부모님도 엄마아빠는 처음이라 학창시절 입시,사교육 이런건 언니한테 신경을 많이 썼고, 남동생은 막내라 막내대로 신경쓰시고 하니, 자연스레 저는 스스로 알아보면서 학교가고 학원가고 대학 입시 쓰고 그랬네요ㅎㅎ 
독립적으로 커서 저는 너무 좋은데, 다 크고 나서 '가족'이라는 말로 저에게 바라지 않았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에요^^
저도 사람이라 제가 신경 쓰이면 가족들 챙기고 할텐데ㅎㅎ
서럽기 보다는 별 생각 없습니다~ 그냥 딱 위에 느낌처럼 지금와서 가족이라는 말로 너무 억압하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20. 나는 동생 임신했을때 기뻤다는 소리 듣고 자람.. 언니는 첫째라 하고싶은거 다 지원해주고 나도 소리좀 내려하면 아들은 알아서 이거 해줄까 저거 해줄까 함 그럼 집안형편이 빠듯해져서 내 파이는 자동으로 줄어. 나는 눈치껏 스스로 포기하는거야. 그럼 어른들은 나는 생전 뭐 요구하는것도 없고 착하게 컸다는 소리를 하지.. 그런데 그와중에 둘째딸 보다 막내딸이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 큰딸과 아들에게 부여되는 고유의 타이틀을 달아줬음 좋겠어 나는 특별하다라는 느낌을 받을수있게…

 

21. 30대 되고 나서 서운함을 느끼는듯,, 첫째언니는 아직도 엄청 챙기고 항상 안쓰러워 하셔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고, 막내는 막내라서 챙겼었고 항상 애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전히 신경써주시고 그러드라고 난 원래 아프단말 잘 안하는데 요즘 몸이 안좋아졌다고 말했는데, 병원가봐라 라고만 하구 동생은 비염 심해지니깐 바로 한약 지으러 가시는거 보고 서러워서 샤워하면서 엄청 울었어.. 근데 워낙에 날 신경쓸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그러셨으니깐 어렸을때 부터 혼자 알아서 다 하고 커왔기 때문에 지금도 알아서 잘함. 내가 볼땐 딸들중에서 내가 젤 잘큰듯 ㅋㅋ 이제와서야 부모님들도 그걸 느끼시고,, 너무 다 받아주고 신경쓰면 뭔가에 의지하게 되가지고 자립성이 부족한거 같긴해.. 



22. 어느날은 둘째인 와이프가 어머님이랑 다투고 술마시며 펑펑 울면서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첫째는 시집갈 때 이거저거 다 해주고 혼사돈도 해주고 막내아들은 학비도 다 해주고 했는거 알고봤더니 본인이 돈 벌어서 적금했는걸로 했다더라구요. 그 당시 부모님이 돈 보이면 쓴다고 본인들에게 맡기라 해서 설마 이걸 쓰겠어 생각하며 맡겼다네요.



23. 첫째는 첫째라 막내는 막내라 이뻐하고 자기는 이쁨및 칭찬 받으려고 8살부터 설거지랑 집안일 도왔다고 하더라구여... 그리고 목사 딸이었는디 첫째는 기자 막내는 변호사 셤 준비한다고 요리조리 교회봉사같은거 피해다녔는데 자기마저 그러면  뒤에서 사람들이 욕하고 다닌다고 하면서 교회에서 참 봉사 많이했습니다... 야근도 많은친구였는데 ㅜㅜㅜ  근데 정작 교회내에서 선자리 들어오면 첫째 막내한테만 들어오고 ㅋㅋ 그소리들으니 사람들 참 이기적이라고 생각 들더군여 ㅋㅋ



24. 어릴때 난 언니꺼 다 물려받아서 쓰고 동생은 남자니까 새거 다 사주고 방도 혼자쓰고 그런게 서운했죠 나도 새거 갖고싶은데그리고 동생이 어려서 두 분 어디 갈때 언니랑 저는 할머니집에 맡겨두고 동생만 데리고 가시던것도 서러웠어요
나도 하고싶은거 많고 학원도 다니고 싶은데 언니만 해주는게 샘나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관심받으려면 뭐라도 해야되겠어서 공부했어요 ㅋㅋ



25. 어릴때는 둘째가 제일 착하다. 손이 안간다. 이래서 칭찬인줄알고 컸는데.  머리조금커서 생각해보니 나는 그당시 눈치를  엄청 봤었던거다. 심지어 나는 어릴적 집안어른중 누가 그랬다. "니 남동생이 있어서 너가 예쁨 받는거다" 엄마가 아들 낳기까지 스트레스가 심했다더라.. 흠...지금생각하니  엄마힘들었던거, 나 치인거생각하니 개열받네..
넉넉지못한 형편이다보니 이해는 하나.. 물건하나사서 동생이름 써서 붙였다(언니는 터울이 좀있어서 언니물건따로있음)...어린나이에 서러웠음ㅜ



26. 우리집이 큰집이라 어렸을때 언니가 친가 첫째라 친가쪽 친적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요... 입학식, 졸업식, 생일 등...동생은 예쁘게 생기고 어렸을때부터 좀 약해서 부모님과 친적들의 관심을 받았었죠...
상대적으로 저는 입학식, 졸업식은 엄마와 단둘만 찍은 사진밖에 없고(대학졸업식때만 가족 다 왔음) 생일이나 다른일들도 친적들 아무도 신경안씀... 내 대학등록금인데  그돈 빌려달라고 했던 고모도 있으니... 엄마아빠가 절대 안된다고 안빌려줬지만...ㅋㅋㅋ 외가쪽 이모한분만 신경써주심... 근데, 지금 크고보니 편함. 내가 친적들에게 받은게 없으니 신경안써도 고모들, 삼촌들 암말 못함. 친가쪽에 별 애정도 관심도 없어서 지금 그들이 아쉬운 소리해도 별 타격없고 연락도 안하고 지냄. 특히 내 대학등록금 탐낸 고모는 아예 내가 인간취급자체를 안함.



27. 언니는 장녀라 온갖 관심 지원 다 받음.. 남동생 장손에 늦둥이라 뭐든 다 사줌. 내가 갖고 싶어하는건 언니꺼 빌려써라.. 언니 사줘봐야 소용없더라.. 기타 등등. 친척 어른들도 언니 동생 이름은 알아도 제이름은 모름^^
그런 환경에서 크다보니 독립적으로 컸고 철도 빨리 들어서 어디 나가면 다 제가 첫째인줄 알고..ㅋㅋ 결혼할때도 지원 안받음.. 언니 대학원+해외연수+동생 대학생이라 포기함.

28. 나중에 성인되니 엄마가 전 키우면서 손 안갔다고 그렇게 말하셨네요. 할말 참 많았지만 이래저래 고생한 엄마라 그랬구나 하고 못 박는말은 하지 않았어요ㅎ 전 크면서 부모님한테 바랐던건 언니 동생한테 해주던 물질적인 지원보다 따뜻한 말한마디였어요ㅎ

29. 결혼하고 보니 사랑받고 자라보지 않아서 애들한테 어떻게 해야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느끼게 해주는지 모르겠는게 참..ㅠㅠ 출산 후에 처음으로 엄마 원망스럽더라구요ㅋㅋ 다행히 남편이 그부분 챙겨주는것 같아서 고마워요ㅎ

30. 장녀와 아들한텐 공부하라는 말씀은 안하셨고 꿈도 응원해주셨으나 저는 관심을 받기 위해 공부했어요..고등학교 3년동안 전교 1등을 해와도 1문제 틀렸다고 운도 실력이라고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나중에 커서 저는 제것을 지키기 위한 고집과 논리를 갖추게 되었어요

31.  어머니와 싸울때 너가 이래서 정이 안간다고 저에게 말씀을 하신게 몇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고, 저는 아직도 이쁨 받고 싶어 잘할려고 노력도 많이 해요.. 그리고 첫째와 셋째는 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고 저는 학원도 하나도 안보내주셨어요 제가 다녀야하겠다고 고집부려 고등학교 입학 전 1년다녔네요 .

32. 응답하라 1998 처럼 닭다리는 항상 언니와 남동생에게 먼저 갔고 음식 나눠주는 순서도 제가 마지막 차탈땐 불편한 좌석은 항상 저.. 옷도 물려 받고 어릴때부터 제 의견을 잘 들어주지 않았어요 쓰다보니 울컥하네요.. 그냥 .. 그냥 동등하게 자식들을 예뻐해주고 평등한 기회를 주세요


33. 항상 사랑은 부족했고 그러다 보니 밖에서도 사랑받길 노력했어요 이해해주는 남자친구도 만났지만 아직도 8시 통금과 전화를 받지않으면 고함도 지르기도 하세요 .. 물론 집안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자유롭지 않았어요

34. 언니랑 생일 5일 차이, 항상 언니 생일에 케익사서 언니생일 축하 하고 초 두개빼고 내 생일 노래 불렀음. 난 당연히 내 생일은 챙김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큼. 15일 후 동생생일엔 항상 파티였음. 돌잔치도 언니랑 동생만 해줌.

35. 학교다니는 내내 학부모회의 한번, 참관수업 한번 와준적없음. 그래도 나는 부모님 관심 받아보겠다고 한 학년 14반, 한반에 40명씩있는 중학교에서 전교 10등권 들면서 공부했음. 소용없었음. 그래서 고등학교때부턴 그냥 다 알아서함.

36. 언니가 잘못해서 싸우면 나만 혼남, 동생주제에 언니한테 대든다고. 동생이 잘못해서 싸우면 또 나만 혼남, 누나주제에 마음이 넓지 못하다고.

37. 다 성인이 되어 나가사는 지금도 언니생일 동생생일엔 엄마가 상다리 부러져라 생일상차려줌. 내생일은 그냥 지나가거나 치킨 한마리 먹는정도.

38. 제일 마음에 쌓였던 건 언니 옷 물려주는거. 부모는 좋은거 하나 사서 둘을 입히면 남는 장사라 생각한건지 뭔지, 항상 브랜드 좋은걸로 언니옷을 사입힘. 그걸 내가 옆에서 부럽게 쳐다보고 있으면, 이거 나중에 다 네꺼 된다고 함. 결과는 3년 쯤 언니가 실컷 입어서 재질도 손상되고 핏도 망가진 옷이 나에게 주어지고, 언니는 몸이 컷으니 새 브랜드옷을 사줌. 내가 옷 물려받고 시무룩해하면 착하다 착하다 하면서 길들임. 그나마 참는 걸로 칭찬받으니 점점더 참고 내 주장 못하게 됨.

39.  엄마가 나름 챙겨주시긴했지만 한두개씩 쌓인게 있긴해요.  남동생이 어릴땐 맨날 준비물빼먹고 까먹고 그래서 엄마가 남동생만 챙겨주셨고 언니가 고등학생되니깐 입시준비하느라 관심에서 멀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살다가 언니는 대학교가고 제가 고등학생이 되니깐 집중케어의 타겟이 제가 되더라고요. 난 혼자서 알아서 잘 살았는데 갑자기 하나하나 터치하시니깐 거기서 스트레스받고 우울증오고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평소엔 신경도 안썼으면서 이제와서? 이런 느낌이 강했다랄까...

40. 할머니도 언니는 첫째라고 중,고등학교때 교복사입으라고 50만원 주셨는데 저는 한푼도 없었고... 근데 남동생이 중학생되니깐 또 챙겨주시더라고요? 거기서 포기했죠~ 최근까지도 설날에 남동생만 또 용돈 챙겨주셨더라고요 ㅎㅎ 엄마도 남동생한테 몰래 챙겨줬고요. 그래서 그냥 마음을 접고,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제 인생 스스로 챙기면서 삽니다.
이렇게 살면서 얻은게 내 것에 대한 집착같아요. 나만의 물건, 나만의 공간 이런데에 집착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41. 내꺼 안뺏기려고  내물건에 대한 소유욕도 강했고 음식도 빨리 안먹으면 형제들한테 뺏기니까  고등학교땐 폭식증도 생겼엇음 ㅋㅋㅋ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집이 잘살아서 경제적으로는 차별 안당하긴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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