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와 비슷한 능력과 지력을 가진 놈이 나보다 훨씬 잘 나갈까?

2022. 9. 3. 18:39돈맥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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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대 어떤 분이 말한다. 동일한 대학을 나와서 그 당시는 연봉이나 대우가 비슷한 기업에 들어간 동창들을 만났는데 지금은 큰 차이가 나더라고요"

2. 사실 경영자레벨에서도 유사하다. 어떤 업종의 경영자들은 수백억의 스탁옵션과 다양한 스카웃 기회를 향유하는 반면, 어떤 업종의 경영자들은 제자리의 대우에도 움직일 대안이 거의 없는 상황에 있다. 개인의 능력이나 지력 차이일까? 그 차이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3.  블랙스톤 회장 스티븐 슈워츠만은 커리어에 대해 이런 조언을 한다.

"젊을때는 1)많은것을 배울수 있고 2)고강도의 훈련을 받을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3)특히 첫 일자리는 경력에 주춧돌이 되기에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남들에게 그럴듯하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선택하지 말라"

4.흥미롭게도 그는 3)첫번째 일자리의 중요성을 말했다. 나도 지나고 보니 첫 회사가 어디인가가 이후 그의 평생 커리어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음을 발견했다. 첫 직장을 B2b회사에 들어간 사람은 대개 평생 B2b를, b2c에 들어간 사람은 평생 b2c를, 글로벌 회사에 들어간 사람은 글로벌을, 건설 회사에 들어간 사람을 평생 건설을, 금융사에 들어간 사람은 평생 금융을, It에 들어간 사람은 평생 It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5. 이에 동일한 대학을 졸업해도 어느 회사로 가는가에 따라 몇년후 보너스도 대우도 커리어도 크게 달라진다.  즉,  동일한 머리와 동일한 노력으로도, 어떤 사람은 자신의 역량이나 노하우가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경쟁력이 없이도 월급을 받거나 하강하는 업종에서 어렵게 돈을 벌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경험하며 경쟁럭을 강화하고 상승 산업에 몸담아 비교적 수월하게 벌기도 한다.

6. 결국 초기 직장은 1)가능한 상승 에레베이터 상에 있는 업종, 2) 쌓은 노하우로 창업이 가능하거나 상승 덕에 빠르게 큰 책임을 맡을 수 있는 곳 3) 쌓은 역량을 활용할 대안이 비교적 풍부한 곳을 선택햐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사실 그 업이 상승곡선에 있는지 하강곡선에 있는지 관심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자신의 학과에 맞춰 대우가 가장 좋거나 가장 워라밸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 물론, 현 시점에서 어느 업종이 상승할지 하강할지 예측이 쉽지 않은것도 사실이다.

7.이미 선택했더라도 자신이 쇠퇴하는 비즈니스속에서 지낼 불운의 위험을 빠져나올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회사나 동종업계 직원과만 어울리지 말고 다른 영역 특히 상승 곡선에 있는 업종의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것이다. 또한 호기심을 가지고 트렌트 관련 콘텐츠들을 꾸준히 파악하며,  부러워하기보다는 스스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업에도 적용해나간다. 이를 통해 상승 커리어 기회가 올때 포착할수 있어야 한다.  이는 꼭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8. 워렌버핏도 이런 말씀을 하셨다. "말이 좋지않으면 기수갸 아무리 훌륭해도 한계가 있다"

9. 크롬볼츠 교수의 말대로 행운을 부르는 5가지 요소-‘호기심, 낙관성, 끈기, 융통성, 위험감수’를 가지고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 해야할것이다. 젊다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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