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인데 시세차익도 나는 VIG ETF

안녕하세요. 머니트래커입니다.

얼마 전 유튜브를 보는데 미국배당주 중에 배당도 받으면서 시세차익(성장)까지 챙기고 싶다면,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VIG를 사면 된다고 합니다.

한국 배당주보다는 미국 배당주가 좋다는 훨씬 주주친화적이며, 고배당을 해준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VIG(Vanguard Dividend Appreciation ETF)는 지난 10년 동안 배당금을 인상한 미국 상장기업을 선정한 뒤
연간 배당 수익률을 기준으로 너무 높은(상위 25%) 기업을 제외하고 묶은 ETF입니다.

 

배당을 너무 많이 해준다는 것은 종목가격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죠(성장이 아니다)즉, 시세차익 면에서는 불리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25% 종목을 빼버린다는 말입니다.실적 대비 너무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실적이 나빠져 주가가 빠졌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높아보이는 착시가 일어났다면 이는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라 보기 어렵겠죠?

VIG는 SPY와 거의 동일한 정도의 시세차익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SPY에 보통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연 10%정도의 수익을 VIG도 낼 수 있다는 말이겠죠.아래 비교차트 보시죠. SPY 대비 90~95%정도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럼 배당수익율과 배당주기는 어느정도 일까요?VIG의 종목정보를 보면 일단 약 연 2% 정도에 분기배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운용사 : Vanguard
상장일 : 2006년 4월 21일
시가총액 : 610억 달러 약 75조
운용보수 : 0.06%
배당율 : 1.99%
배당횟수 : 연 4회

담고 있는 종목들은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꾸준히 배당을 늘려왔는지 살펴보자면,
2015년에 1.819%, 2018년에 2.038%, 2021년에 2.5%(예상)을 배당했네요.

확실이 이건 장투용입니다.
코로나 저점대비 주가도 2배 정도로 올랐으니 시세차익(연 10%이상)과 배당(연1.5%이상) 모두 확실하네요.

VIG 2년 차트(코로나 저점 대비 2배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