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6. 18:34ㆍ돈맥과 부동산
일부 지방권 내집마련 고민중인 분들이나
투자를 고려중인 분들을 위해 몇자 써봅니다.
1. 지방은 반드시 인구 30만 이상 위주로.
항상 부동산은 자체 수요가 있어야 나중에
내 물건을 사줄 사람이 있는법. 인구수가
너무 적으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지요.
2.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 좋은 일자리
중공업, 중화학 공업 단지들 중 대기업이
위치해서 전반적으로 소득이 높거나
각종 혁신도시 들이 위치한 지역이 있지요.
만약 30만 미만의 도시를 투자할때는
반드시 일자리가 풍부한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때때로 투자자들이 들어가는 지역이
전남 광양입니다. 인구수 30만이 되지 않지만
일자리가 많고 소득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이지요
3. 지하철이 없는 지방은? 셔틀버스 노선도 체크
수도권과 다르게 지하철이 없고 자차출근 비중이
높은 지방은 2번 일자리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매일 이용하는 셔틀버스가 어디에 정차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아파트 단지근처에 정류장이 있는곳을
선호하는건 당연하겠지요..
단지 주변 부동산 소장님들이 노선도와 정류장을
대부분 훤히 알고 있습니다.
4. 지방도 신축아파트가 모여있는곳은 진리다.
구도심이 있고, 그 주변에 신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은 서울수도권, 지방 구분할것 없이 누구나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특히나 지방은 2번 일자리에
근무하는 고소득자들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것을 선호하는 만큼 이러한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이 비쌀수밖에 없겠지요
학군도 당연히 이런 지역 위주로 형성됩니다.
(천안 신불당에 10억짜리 아파트가 있는 이유)
5. 지방구축은 왠만하면 접근 금지
소형평수 구축, 복도식 아파트 등은 왠만하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인구가 많고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이라도 이런곳은 앞으로
크게 오르기가 쉽지 않은 지역이지요...
특히 지방은 대출규제가 적기 때문에 2번일자리에
다니는 부부들이 대출을 풀로 받더라도
신축 밀집지역으로 가려는 성향이 강하니까요
(저도 이부분에서 손해보고 매도했던 경험이 있음)
6. 지방은 신규 입주 물량에 매우 민감하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신규물량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나
지방은 다릅니다. 인구가 많고, 대기업 고소득
직장인이 많이 살아도 앞으로 신규 입주 물량이
줄줄이 대기중인 지역이라면
한동안 눌려서 시세상승이 어렵지요...
내집마련이 목표인 분들은 이런 시기를
이용하여 입주물량에 시세가 눌려있을때
알아보시는게 좋겠지요
7. 지방의 분양권 미달난 곳이 있다면?
4,6번과 연관지어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미분양
물량이 있거나 소위 말하는 ‘줍줍 물량’ 이
있다면 꼭 관심 가져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축선호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 될
흐름이고, 일시적으로 분양이 많은 등의 이유로
미분양 또는 줍줍물량이 나왔다면 언젠가는
제 값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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