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에 2~3억을 버는 직장인이 있다?

 

30대 초반에 2~3억 버는 회사원 가능할까요?
그런 회사가 있긴 있나 봅니다.

대기업 수준에서는 상무급은 되야 가능하지만, 전문직 법인이나 IT 스타트업에서 가능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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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불명

일년에 상여, 주식 이런거 다 합쳐서
2-3억 넘에 받는 형들..?

난 거의 원맨팀이고, 일도 재밌어서 스트레스나 압박은 없는 편인데 강도가 좀 쎈 편이거든.

적으면 주당 60시간은 일하고, 보통은 한 70-90 시간 가이인거 같아. 근데 일 빨리 끝나도 업무관련 공부하고 기술 캐치업하고 하면 사실 일 외엔 없는 삶인데..

즐겁게 정신없이 일하다가 어제 오늘 간만에 시간이 나서 멍때리고 있는데, 문득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일할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 30대 중반에 들어서고 가정이 생기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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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화 : 웬만하면 8 to 5 지킴. 가끔 야근하거나 주말 출근... 주 50시간 안 넘는거 같음

SKT : skt는 상무부터 1년에 4억 가능

IT 스타트업 : 무슨일해 형? 나는 세전 2억인데 개발자, 주1일 쉬고 주 90시간하는듯

삼정KPMG : 수많은 회사를 다녀봤지만 3억 받으려면 당연히 임원급인데...
30초에 3억은 의사도 불가능한거고 현실에 없는 케이스는 아니지만 아주 희박해서
글쓴이가 무슨 일을 하길래 30초에 2-3억대인지 궁금하네

참고로 나도 자산 20억대고, 연봉 1장은 넘어. 전문직이나 금융업계에서 이정도 연봉이 엄청난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 우리들도 2장이 되는건 상당히 먼 미래거든. 불가능할지도 모르고.

참고로 나는 회계사이고 IB경력도 있음. 벤쳐부터 어느정도 규모의 상장사, 초대형사부터 업계관련자까지 내가 수집할 수 있는 샘플의 범위는 상당하다고 생각해.

세브란스 병원 : 회사 9to6월급 300 부업유튜브 600~1000 나머지 주식...ㅋㅋ

삼덕회계법인 : 연 4억정도 주말에 쉬어 본적이 없음 연간 10일 안쪽으로 쉬는 듯

직업 특성상 설날은 못 쉬고 추석은 그래도 다 쉬는 편임

주말 나오면 8-90시간은 쉽게 찍음
9-22 근무면 11시간임 77시간되고 야근이 아닌 철야하면서 새벽 2-3시 퇴근하면 100시간도 가능
근데 리얼타임으로 주 100시간 찍으면 죽음
반기일정 중에 용역 동시에 해서 하루에 2탕 5일하니까 진짜 죽을 뻔했음
5시까지 감사하고 다른 거래처 넘어가서 6시부터 새벽 3-4시까지 집중적으로 일하니까 진짜 죽기 직전까지 갔었음
노가리까고 설렁 설렁 늦게까지 일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름

롯데컬쳐웍스 : 와 클라스가 다들 다르네ㅋㅋㅋ한국에서도
나는 임금 높다는 호주에서 사운드 디자이너로 주2000불씩 달에 800만원정도 벌었는데
텍스를 절반 내고...  포르쉐타고 요트타러 다니고 그랬는데 여튼 한국서도 클라스가 있는형들 많넹ㅜㅜ

근데 나는 주15시간 이내로 일했었움.. ㅎㅎ
지금은 노예지만..... 타지도 아니고 타국생활은 정말 힘들더라...

삼성전자 : 돈은 1억도 못받는 박봉이지만...
2015년만해도 C(평일 야근 6시간)x5, F(주말 특근 8시간) 하면 주 78시간씩 했었음...
일요일까지 출근하는 주는 86시간...ㅎㅎ
지금은 다행히 52시간 제한이라 그렇게까진 안함


한영회계법인 : 8출근 4~5시 퇴근 (재량껏)
기본 2.5억 + 보너스 2-3천
당번으로 내야하는 보고서 + 유툽하라는 위에서 압박 + 계속 고민해야하는 넥스트 엑싯의 스트레스
1년에 4번 일주일에 100시간 근무
덕분에 얻은 대상포진으로 남은 흉터 정도

국방과학연구소 : 일주일에 40시간 딱 맞춰 일하고 현재 30중반, 세전 딱 8천정도, 아이들 등원 등교 다 시키고 저녁 항상 함께 하고 “아 이런게 행복인가?” 하고 느끼면서 다녀. 주말엔 근교 놀러가고. 석사/박사 때 주 100시간 이상 하루종일 공부만 했는데 이젠 편하게 정년까지 보낼려고

한국수력원자력 : 난 중동파견근무라 특이 케이스긴 한데 주 45시간 근무. 연봉 세후 1억5천. 일은 힘들다고 생각한적은 없어ㅋㅋ

대한유화 : 웬만하면 8 to 5 지킴. 가끔 야근하거나 주말 출근... 주 50시간 안 넘는거 같음

금호석유화학  : 주 40시간 일하는 걸로 만족해 난 퇴근 시간 넘어가서 일하면 짜증나 주말 출근도 안하지만 주말 출근도 싫고.. 돈 많이 받고 저렇게 일 안하고 싶어 인생 갈아 넣고 많이 벌면 뭐해.. 적당히 일하고 내가 행복하면 됐지 돈 많이 받는다고 해도 내 인생 저렇게 갈아넣고 싶진 않아 글쓴이처럼 일하는게 행복하다면 상관없을거고 근데 가정 생기면 저렇게 살수는 없지..

KT&G : 걍 40시간일하고 주는대로 받는거에 만족하겠습니다. 8년차에 8천

메르세데스 벤츠 : 6년전에 70-75시간 정도 한주에 일했던거 같아 마감주는 거의 80시간 근데 급여는 3천극초반이었고... 야근 수당 없고... 그런 식으로 시작을 했더니 지금도 안풀려 쯥. 이게 걍 내 인생인갑다... 해

한국투자증권 : 미국이면 충분한 이야기인데 보통 mba 졸업하고 뱅킹, im, pe 가는 애들이 초년도에 25~30만불이고 팡 같은 탑티어 tech애들이 15만불+보너스 약간 받아. 입사 후 연봉 상승률이 아주 높은 편이고. 미국애들 기준으로 군대 안가니까 20대 중~후반에 그렇게 시작하는거지. 쓰니는 주식 합친거니까 많다고만 볼건 아니지. 난 쓰니보다 나이 많고 국내 증권사에도 ib 쪽 30 중반에 보너스 포함 5장 받고 다니는 애들도 종종 보여.

KBS : 월 208시간 한도를 15 근무일 만에 조져버리고 나머진 출근 안해야하는데 또 꾸역꾸역 나가면서 세전 7000 받으려니 공부해서 고생을 사서한다는 생각이 들어...

근데 사람들은 수신료 먹충이라고 욕하고...

나는 개열심히 공익을 위해 노력한다는 긍지(아직도 이런 뜨뜨미지근한걸 믿는 내가 ㅂㅅ)로 일하긴 하는데 또 옆자리에서 대충 일하는 아재 보면 개빡치고...

무한루프다

너네는 방송국 오지마라
오지말라면 오지말라고...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 : 개같이 일하는데 연봉은 쓴이의 1/6 수준.... 울고 갑니다.

신한은행  :  30대에 3억 이상은 홍콩 뉴욕 싱가폴 금융계 쪽 아님 굉장히 드뭄.

LG전자 : 나는.. 기본 주60시간 이상 일하고도 고과B에 4천후반인데..

한국투자증권 : 모르겠어...올해는 워낙 장이 좋고 운이 좋아서 3장 넘게 찍긴했는데, 일이 끝나도 끝난거 같지가 않고 매일 추가로 고객들 전화돌리고 카톡드리고 잃으면 잃는대로 벌면 버는대로 스트레스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다.

키움증권 : IB인데 주말없이 퇴근 새벽 2-3시함. 아 가끔가다 일찍퇴근하는날이면 저녁 영업, 주말 골프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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