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30대 초반 소개팅 시장에서 "평범한 남자"

2020. 10. 30. 07:51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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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간혹 20후반, 중반 넘어서는 없어서 모름)
여사친 및 동료 등 지인들 소개팅을 시켜주다보면

요새는 남자수량보다 여자수량이 더 많은걸 느낀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평범한 남자" "무난한 남자"를 찾곤한다.

대충 그 기준을 여태까지 경험으로 나열해보면

- 키 170(5)이상
- 안정적이고 이름 알만한 조직에서 일함
- 어느정도 "먹고살만한(?)" 연봉
- 얼굴 같이다니면 창피하지않을정도
- 술 아예 안마시거나 많이 안마심
- 담배 아예 안핌
- 취미중엔 "운동"이 거의 있어야함
- "대충(?)" 자기관리는 하는사람
- 취미 친구 모임 너무 많은건 x

인것같다. 근데 웃긴건 저걸 다 원하진 않지만,
맨 위에 3~4개를 무조건 포함한걸 원하고,
나열한 저 전부를 가진 남자를
"평범하고 무난한 남자" 라고 정의하더라

 


몇 명이 아니라 그나이대
대부분의 여자지인들의 요구조건이.

최근에 예로, 대기업 다니는 대학 동기가 소개팅을 원해서
어떤사람을 원하냐고 물어보니
-나보다만 많이벌었으면
-나보다만 키컸으면
-나머지는 다상관없음

을 내걸어서 아는 형중에 위트 쩔고 자기관리 잘하는
저친구보다 많이 벌고 키큰 형을 물어주려했는데
거절당했다. 이유는 형님 키가 170이 조금 안되어서.
(그 여자 동기 160 못넘음)

뭐 이거 말고도 비슷한 예는 나 뿐 아니라 많을거라 생각함.

다만 "평범"이라는 말 자체가 어느 집단 내 비교값의 중간 그 부분을 의미할텐데, 저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대부분 갖춘 남자가 과연 현 20후반 30초중반의 중간값일까 생각한다면...

키크고 얼굴잘생겼는데 술담배 좋아하는 친구
돈잘벌고 사람 좋은데 외모 평범하고 모임 좋아하는 친구
저 조건 대부분 갖췄는데 작은회사 다니는 친구

내가 찐따라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주변의 남자지인들 둘러보면 이게 보편적이지 않나??

그냥 저 조건 다수를 갖춘 남자를 원한다면
"저정도를 갖춘 상위 10%(5%?)의 잘난 남자 소개해줘"
라고 하자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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