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6. 00:56ㆍ시사 트래커
어린이날이 되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뽑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2023년 어린이날은 변수가 생겼으니 바로 바로 '호우주의보 발효' 두둥!
나는 이미 어린이날 에버랜드 예매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잠시 고민했으나 일단 밀어붙여 가기로 했다.
12시경 도착해보니 무료주차장은 엄청나게 널널하고, 유료주차장 (정문 코앞)은 꽤 차 있었으나 가장 끝쪽 (핑크 주차장쪽)에 주차할 수 있었다. 비는 살짝 부슬비 수준.
에버랜드로 들어가는 인파, 표를 끊는 인파는 아주 적었다.
에버랜드에는 몇 차례 와 봤으나 이렇게 인파가 적은 것은 처음이었다.
아무리 어린이날이라지만 호의주의보의 힘인가.
온 사람들은 우비를 입고, 웨건에 지붕을 쓰워서 아이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나름대로 대비를 하고 온 것이 보였다.
정문 너머 광장에 들어서자 사람 없는 것은 마찬가지.
처음부터 기프트샵에 들러 상품구경에 매진했으나 사람들이 혹시 더 오게 되면 놀이기구가 밀리기 때문에 서둘러 이동했다.
우천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놀이기구가 열지는 않았을 것이라 예상했고, 예상은 맞았다.
에버랜드 어플을 키고 맵을 들어가면 어떤 놀이기가구 휴관인지 표시가 된다.
운영하는 놀이기구에서도 대기시간이 적혀있는데 모두다 10분이라 적혀있다.
10분은 막상 가보면 사실상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기가 아예 없다고 보면 된다.
대충 어떤게 휴관이고 어떤게 아닌가 구분하기 쉬운 방법은, 기구를 이용 할 때 비를 바로 맞을 만한 놀이기구는 대부분 휴관이었다. (아닌것도 있다. 후룹라이드 같은거)
이 어플이 있으면 화장실의 위치와 식당의 위치까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광장 지나는 길 역시 대충 둘러봐도 20~30명 정도 눈에 띄었다.
이런 포토존 하나하나가 원래 대기했다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문제없이 바로바로 사진찍기
아래 놀이기구는 아이가 좋아하는데 다행히 휴관이 아니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빙빙 도는 기구.
놀이기구 가까이 오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긴 했으나 대기가 1타임 정도만 기다리면 바로 소화될 정도의 인원이었다.
특히 후룹라이드가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어차피 우비를 입고 있으니 물이 쏟아져도 안심이니 바로 도전!
두둥!
15시가 넘어가니 빗발이 조금 늘었으나 그렇다고 바람이 불지는 않았다.
바람이 불었으면 정말 다니기 어려웠을 텐데 비은 우비로 충분히 막을 수 있으니 다닐 만 했다.
로스트밸리와 사파리도 운영을 했다.
한가지 불만사항은 놀이기구 몇몇개 휴관인 것이 아니라 레스토랑과 식당가가 대부분 쉬었다는데 있다.
아무래도 야외에서 탁자 피고 먹는 계열은 운영이 곤란할 듯 싶다.
그 덕에 메뉴선택에 제한이 걸렸다.
정말 맘 껏 잘 이용했다. 올해.
'시사 트래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시 몸짱 시민 제조기, 반월동 체육센터 개강추 (0) | 2023.05.14 |
---|---|
의대에 가려면 초등학교 때 황소학원에 보내야 한다고? (0) | 2023.05.12 |
스마트폰 하느라 잠을 못자는 현대인 미칠듯한 부작용 정리 (0) | 2023.05.10 |
환경부가 돈을 내는 전기차 충전기 지원사업 정보 정리합니다. (0) | 2023.05.10 |
이주혁 : 모든 성공이 다 좋은 건 아니다(펌) (3) | 2023.05.04 |
일본에서 급속히 늘어나는 40대 어린이 (0) | 2023.04.29 |
세수펑크 24조원 대책은 이것? (0) | 2023.04.29 |
30대 후반의 남자가 건강하게 성적 매력을 유지하는 방법 (0) | 2023.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