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200으로 진짜 장기투자 해보려는데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머니트래커입니다.
정말로 종목투자는 못하겠고, ETF 지수투자만 해서 시장수익률 정도만 먹고 싶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이 제일 먼저 들여다 보는 것이 바로

kodex200이죠.

kodex200

kodex 레버리지가 2배 추종하니 조금 더 땡기긴 하는데
2배씩 일변동을 하면 장기횡보기간을 거치는 동안 2배 추종이 1.9배, 1.8배 정도로 야금야금 깍이며 녹아버린다는것을
조금만 검색을 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안전성향의 투자자에게는 1배 추종을 하는데다 배당도 주는(분배금) kodex200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죠.
최근에는 시장수익률도 썩 괜찮은 편입니다.
1년 수익률이 32%, 5년 수익률이 62%나 되네요.
은행수익률 따위는 확실하게 비교가 안되는 수준입니다.(분배금은 덤)

특히 4월 말로 향해가는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4월 마지막 영업일이 되기 전에 kodex200에 들어가면 가장 높은 분배금 지급기준일에 걸리게 됩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금년 2021년 4월 29일까지 kodex200을 매수하시면 5월 1주차에 가장 높은 분배금을 받게 되네요.

그런데 정말로 10년을 내다보는 코스피 지수투자를 하실 분에게는 저는 kodex200보다는 Tiger200을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바로 펀드비용(수수료)때문인데요.
kodex200의 펀드비용은 연 0.15% 입니다. 은근.....히 높은 편이에요.
다른 파생ETF에 비해서 높은 것은 아니지만, 같은 성격의, 거래량도 충분한 Tiger200이라는 대안이 있는데 굳이 장투용으로 kodex200을 고를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Tiger200

Tiger200의 펀드비용은 연 0.05%로 kodex200의 1/3밖에 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분배금 역시 2020.5월 지급분 기준으로,
kodex200이 425원을 줬는데,
Tiger200이 440원을 줘서 오히려 더 많이 줬네요.

kodex200이 tiger200보다 좋은 것은 딱 하나,
매도시점에 거래량이 훨씬 많다는 점에 대해 장점이 있기 때문에 1~3틱 정도 높게 매도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몇 달 수준의 투자라면 이 지점 때문에 그냥 kodex200으로 하고 좋은 타이밍에 좋은 틱으로 매도치면 되기 때문에 펀드비용을 신경쓸 수준까지는 아니겠지만,

10년 내다보시는 분들은 Tiger200이 더 낫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