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중국인이 빨아간다.

2021. 4. 13. 23:43주식코인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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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트래커입니다.

중국인들이 암호화폐의 김치프리미엄을 먹기 위해 환치기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누구나 생각해봄직한 수법이긴 한데 역시 중국인들은 실제로 하고 있네요.

국내 각 은행창구에는 '비트코인 환치기'로 의심되는 해외 송금 사례가 갑자기 늘었다고 합니다.

위의 블라인드 글 보세요.

은행마다 난리가 느껴지시나요?

 

처음은 아닙니다.

2018년 비트코인 열풍 당시 국내와 해외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를 노린 코인 환치기와 같은 수법인데요.

​김치프리미엄이 20%가 넘는 지금 시중은행 지점들마다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중국인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일인당 연 최대 해외송금 한도인 5만달러(약 5605만원) 이내 금액을 중국으로 송금하고 다시 위안화를 이용해서 바이낸스 같은 거래소를 사용해 코인을 산 뒤 다시 한국에 보내는 방식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같은 중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지점은 서울 대림동과 인천, 경기 부천 등의 중국인 밀집 지역입니다.

중국인에 의한 '비트코인 환치기' 구조는 이렇습니다.

하나은행 기준 송금용 환율은 1위안당 172.8원으로 100만원 송금시 5787위안을 보낼 수 있습니다.

1비트코인이 업비트에서 7786만원 정도 하니 바이낸스에서는 6792만원이므로, 1비트코인만 해도 1천만원을 남길 수 있게 됩니다.

송금시 감당하는 환전수수료 1.75%는 그냥 없는 셈 치면 되겠네요.

문제는 이게 5만달러 이하라면 은행이 송금을 저지할 의무가 없고, 이상이라고 해도 송금사유 증빙하고 확인을 한다면 그냥 진행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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