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에게 앤트그룹 뺏어간다.

2021. 4. 20. 00:42시사 트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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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발 마윈 소식이 참 기분을 안좋게 합니다.

중국 금융당국이 마윈에게 앤트구룹을 처분하는 방안을 찾으라고 수 차례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지분을 매각하라는 것이죠.

어떻게든 마윈보고 떠나라는 말입니다. 

마윈은 경영권 만은 지키기 위해 기존에 지분을 가진 투자자에게 지분을 넘기는 것을 원하고 있지만,

그 건 바람에 그칠 것 같습니다. 

중국은 국유 자산 운용사를 인수 후보로 제시했거든요.

한마디로 흡수해버리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올바른 지분가치를 인정해 줄까요? 중국이?

 

마윈은 앤트구룹 지분을 직접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중의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실질지배는 하고있다고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 재벌의 순환출자와 같은 구조인데요.

 

작년 10월 마윈이 공개석상에서 금융당국의 정책을 비판한 이후

반독점법을 명분으로 거세게 털리고 있죠.

벌금도 3조원이나 먹었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이거 다 찍어내기라는거 모르는 사람 없잖아요.

명분이야 그냥 붙이기 나름이구요.

 

로이터는 결국 마윈이 지분을 처분하면 앤트그룹 상장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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