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직장인 미래고민

2020. 8. 30. 00:12돈맥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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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그룹 공채로 입사해서 10년 가까이 일했음

안정적인 직장과 내 능력에 비해 과분한 연봉과 훌륭한 동료들을 보면서 만족하며 즐겁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하는 일과 내가 가진 역량이 대기업이라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벗어나서도 유효할까 하는 생각이 듦

지금처럼 살아도 적당히 부장, 팀장이 되고 운이 좋다면 임원까지 되어서 중산층으로서 행복하게 살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내 전문분야를 찾고 역량을 키워서 회사 타이틀에 구애받지 않는 나의 시장가치를 증명해보고 싶음

결론은 대기업 공채 출신의 제네럴리스트 직장인으로 살 것이냐
전문성을 가진 직업인을 목표로 살 것이냐인데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해본 분들 있다면 생각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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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직준비하면서 많이 했던 고민이야! 그때 대표님도 직장의 타이틀로 살아남을수있는 시대는 끝났다고, 직업인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라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용기내서 이직했고..김인수기자가 쓴 칼럼들이 도움이 많이됐는데 참고해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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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heschoolofnews.com/archives/7308

이거 글이랑 비슷한듯! 나도 비슷한 생각 들더라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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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네임벨류, 인프라가 얼마나 대단한 언브렐라인지는 회사 나간 분들을 보면 알 수있지 않을까? 난 그런 분들 꽤 봤음..회사 나가는 순간 그냥 아저씨, 아줌마 되더라..결론은 대체불가능하거나 경쟁우위의 전문성, 아이템이 없이는 어려울듯. 그런 고민과 열정 대단하나 충분한 준비와 검증이 필요할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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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가 나이든 케이스를 만나기가 힘들어서 그런 고민을 많이 해봣는데.. (지금은 20대 끝자락) 난 일단 직장인으로서 갖는 이점(대출지원, 꾸준한 수입)을 취할건 취하고 파이프라인을 여러개를 만드는걸 계속 생각하고 있어. 취미를 사업화하는 방식이나 레버리지 활용해서 투자 똘똘하게 하는거나 등등. 이건 내 방식이고 사람 성향마다 돌파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시대가 바뀌었으니 바뀐 세상에 어떻게 민첩하게 대응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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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직에 타 산업에서 오셨던 매니저분이 있었어. 해당 산업 일 보는 전문가로 영입됐는데, 몇달 하다보니 그 산업 영역이 아닌 다른 걸 자꾸 맡으라는 그룹장 오더가 있었거든. 3개월만에 울 회사 관두고 나가시더라. 그땐 솔직히 와 저사람 인생 꼬였네 싶었는데 퇴직하고 바로 다른 회사 임원 맡고 대학 강의도 나가시더라. 퇴직 소식 내자마자 여러군데서 경쟁붙어서 모셔가더라고. 그런 사람이 전문가겠다 싶으면서도 난 더 회의감 들더라. 여기서 지금 나간다 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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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해보니 능력은 유효한데 그게다임.
우산이 사라지니 비 쫄딱 다 맞아 옷이 무거워지고 움직이기가 불편함.

안보이던 개인 역량이 잘 드러나게 되더라... 사람별로 그 차이가 더욱 잘 보여지게 되고.

현업 떠난지 꽤 되었는데도 오퍼가 올때는 솔찍히 속으로 기분 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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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고민 항상 하고있고 어제도 친구와 얘기했던주제인데 이렇게 보니반갑네요..그러면 직업인이 되기위해서 좀더 전문지식을 쌓을수있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이범위에 드는지 고민이 됩니다 일할수록 아카이브가 더욱더 견고히쌓여서 나중에는 내 능력으로 일어설수있는 세무사,법무사등과 같은 전문직종이 좋아보이고 답같았는데 요즘엔 이것도 사실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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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 중인데(스페셜리스트에서 제너럴리스트로) 어느 쪽이든 전환은 쉽지 않네요. 스페셜리스트의 길을 가시려면, 라이센스나 기술 인증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경험(시간투자)이 얼마나/어떻게 가지고 있느냐, 즉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대기업있다 나오시려는 분들 보니 자기 포트폴리오를 못 만들어서 전업이 힘들다 하시더라구요(회사에서 일 했지만, 나가서 그 일 했다고 떠들고 다니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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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투자와 부업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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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을 자산소득으로 바꾸기!
난 40살까지 순자산20억, 월세 500만원 모으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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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군인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이라는 시스템과 인프라가 있기에 과분한 연봉과 대우를 받으며 살아 갈 수 있는거야

대기업의 시스템과 인프라가 없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내 능력은 사용될 수 없는 경우가 많지

내능력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인프라(시설, 인적 자원 등)를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지 그런 시스템과 인프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은 아닐테니까(현 시점에서는...)

만약 시장가치를 증명해보고 싶은 곳이 시스템과 인프라가 갖춰진 다른 곳이라면 제너럴리스트라고 말하면서하고 있는 일도 좀 더 경력을 키워서 전문 분야로 만들 수 있겠지만
완전 다른 분야 또는 정글로 나가려고 하는 것이라면 지금 당장은 좀 무모한것 같아

전문성을 가진 직업, 그게 뭐가 있을까?
전문성을 가진 직업이라도 시스템과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서만 유효할지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서도 전문성을 입증 할 수 있을지부터 생각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

만약 맨바닥에서 전문성을 입증 할 수 없다면 맨바닥에서도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을때까지 능력을 키우길 바라

비가올 때 우산이 있으면 당장은 비를 맞지 않겠지만 남이 잠깐 나를 씌워 주고 있는 것인지, 내가 우산을 잡고 있는것인지 체크해보면서 언제든 비가와도 비를 막을 수 있는 튼튼한 나만의 가림막을 만드는게 필요한것 같아

가림막이 튼튼해야 태풍이 와도 막을 수 있지 않겠어?? 우산이 있을때 또는 지붕이 있을 때 그 안에서 비를 피하면서 추후에 올 태풍을 대비하기 위해 튼튼한 우산이나 자동차를 만들면 태풍이 와도 어디든 마음 편히 다닐 수 있을거야

비오는날 비를 다 맞으면서 우산을 만들거나 지붕을 만들려면 만들 수는 있겠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거야
누군가 비를 막아줄 때 태풍이 와도 막을 수 있는 가림막을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태풍이 와도 나가야 할일이 생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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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2의 삶을 개발해봐
요리든 운동이든 나쁘지 않아
난 직장 다니면서 책쓰고 작가 생활하며 제 2의 삶 지내는 중인데 나름 수입 짭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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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함 여기 직장인들 말 듣지마 ㅋㅋㅋ 안전지향에 생각하는게 고만고만 할수밖에 없음 ㄹㅇ 사업가들을 만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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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근무한 직장인이면 사업가 못됩니다. 결국 이런 고민 조금하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바깥세상에 살짝 발을 내딛어보다가 이내 무서워 돌아옵니다.
마음편히 적당히 만족하면서 지금 직장 계속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겪은 1인으로 말씀드립니다. 오해없으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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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0년즈음 되면 대부분 겪는 고민인 것 같아. 여차여차해서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나는 과연 그만큼 성장했을까 따뜻한 온실안의 화초이진 않나, 밖은 전쟁터라는데 들고 나갈 무기 하나는 있는건가, 이 온실이 나를 영원히 지켜주지 않을 것도 알고 있고..
앞으로 회사생활 10년? 길면 15년 남았겠지? 백세시대라는데 남은 오십년은 뭐하고 살아야하나 괜시리 불안해서 자다가도 눈이 번쩍 떠지고 그래. 사춘기랑보다 훨씬 큰 어른의 성장통이 이런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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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진짜 확 와닿는 고민이네요.... 위에 sdi 형이 말해준 것처럼 누군가 우산이 되어 줄 때 지붕이랑 가림막 만들어야 하는데 우산이 있으면 사실 일단 비 안 맞으니까 생각이 안 들긴 하거든요.... 우산 이거 계속 있겠지 이정도 우산도 괜찮은데? 특히 대기업 우산이면 튼튼하고 클 거 잖아요 그니까 마음 먹기가 더 어려운 점도 있겠죠... 저는 중소 다녀서 항상 아 더 큰 우산 찾아야지 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는데 오히려 이런 고민 들으면서 더 큰 고민이 생겼네요..... 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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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우산이 크냐 작냐가 아니라
'이 우산이 나를 계속 막아줄 수 있을까?
만약 계속 막아줄 수 없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에 대해서 계속 생각한다는게 중요한 것 같아

큰 우산을 쓴 사람들은 상대적인 안정감때문에 비에 대한 대비를 크게 안하는 것 같아

그러다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산이 나보다는 젊은 사람 쪽으로 옮겨 가고 내 한쪽 어깨가 젖어가면 그때 비로소 비를 덜 맞을 방법을 찾으려고 할거야

하지만 처음부터 우산이 작았다면 어떻게든 비를 적게 맞아보려고 이 방법, 저 방법 찾아보지 않을까?
그게 큰 우산이 될 수도 있고, 비가 오지 않는 곳을 찾아갈 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비를 맞지 않는 또는 적게 맞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겠지

내 우산이 작으면 작은대로 장점이 있을거 같아
더 큰 우산을 갈망하고 비를 적게 맞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한다는 것
물론 작은 우산에도 안주한다면 계속 들이치는 비를 맞으면서 살아가는거겠지만 비를 피하려고 막으려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비가 들이치지 않는 튼튼한 가림막 속에서 쾌적하게 생활 할 수 있을거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문제는 나를 씌워주고 있는 현재의 우산이 아니라
우산속에 있는 내가 중요한 것 같아

사람은 다양하니까
비를 피하기 위해 더 큰 우산을 찾는 사람도 있고
지금 정도의 비는 맞을만 하다라는 사람도 있어
때로는 폭우를 맞으며 행복해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

정답은 없는 것 같아

비를 안맞으면서도 불해한 사람이 있는 반면
비를 다 맞으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있지

우산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어

그리고 비를 피하기 위해 더 큰 우산만 찾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비를 잘 피하고 있는지
둘러보며 우산을 같이 쓰기도 하고
때로는 주위사람과 함께 비를 맞기도 하면서
비를 즐기며 해가 날때를 기다린다면 그것또한 행복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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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다들 직장인이니 시야가 직장 생활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역량은 기업을 벗어나면 급격하게 줄어들거나 아예 없을수도 있죠. 다른 회사를 만나도 나 자신의 이름이 아닌 내 회사의 이름으로 상대를 만납니다. 회사 대 회사로 만나는 셈이죠.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전문성을 가진채로 살아가려면 많은 준비와 도전이 필요할 겁니다.

자신이 도전할만한 분야를 찾고 싶다면 사이드잡으로 시작해 보세요. 물론 여유가 된다면 그만두고 전업으로 도전해 볼 수도 있겠죠. 다만 분야는 너무 다양하니 일단 발을 담궈서 그 분야가 내게 맞는 분야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가능성이 보인다면 뛰어드세요.

한 번 뿐인 인생입니다. 하고 싶은 걸 하세요. 두가지 길 중 어느 길로 나아갈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괜히 혼자 배수의 진을 치겠다고 급격하게 핸들을 돌리지는 마시고 관심있는 곳에 일단 발을 담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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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화학업계인데
여기 시스템에서 벗어나서 이직하려니 자신이 없는게 ㅠㅠ 여기 익숙해서 타 회사 동일 직무에 이직한다해도
너무 시스템과 특히 업무문화가 달라서

차라리 월급외에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직장에서 오래다니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은데 회사 성장세가 멈쳐서 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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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시는동안 인맥을 가능한 많이 쌓아두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준비는 하되 최대한 오래 버티는게 중요합니다
대기업이라는게 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치적인 등살에 휘말려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나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됩니다
좀더 좋은 케이스는 현재 대기업내 작은팀 또는 작은 사업자체를 들고나와서 회사차리고 하는경우도 잘된 케이스 많이 봤어요
10년이면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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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고민글이네요
자아성찰 합니다.
애둘갖고 직장생활12년차인데
타성에 젖어있는 동안 문득 미래에 대한 고민이 들곤합니다.
남들이 하고있는 부동산,주식을 통한 리스크 투자만 해오면서 정작나에대한 투자는 어땠는지 반성하게 되네요.
직무의 전문성을 갖춰져 가는데 그럴수록 나이먹고 불안감도 커져갑니다. 이불안감을 상쇄시킬려면 꾸준한 자기관리,커리어개발 더불어 재테크도 열심히 해야겠네요ㅎ
두서없어 감성에젖어서 글을 썼는데 죄송...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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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이 높다=이직이 자유롭고 범용성이 높다=공급 대비 수요가 매우 큰 분야에서 그에 맞는 능력을 갖고있다
ex)라이센스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는 분야, 소프트웨어 분야같은 수요가 매우크게 증가하고 있는 분야, 분야랑 무관하게 업계 탑급인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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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분야에서 글로벌 조직에서 인정받았어. 글로벌 조직내에서 늘 그 분야 주요멤버로 이름 거론되고...ㅎㅎ 뭐나 된 줄 알았어.
근데 형, 어딜 가나 인맥빨이더라.
내가 그 기술을 가졌어도 그걸 알아봐주고 추천해줄 수 있는 인맥이 필요하더라고.
그리고 직장생활로 만들어진 인맥의 상당수는 내 기술보다는 내 조직과 인프라 덕분에 만들어진 것...난 아무것도 아니더라.
그래서 그 조직과 인프라와는 무관하게,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는 있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겠어...
자영업 하는 분들...존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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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아니지만 20년이 후떡 넘었네요
이제는 자의보다는 타의로 밀려나는 시기가 도래하니 심적으로 많이 위축 됩니다

그동안 틈틈히 바깥상황도 알아 놓고 해야하는데 온실의 화초ᆞ우물안 개구리가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다급해 지고 막 그래요...

암묵적인 경쟁자들이다 보니 속터놓고 이야기할 상대도 많이 없고 청춘이 그립습니다

꼭 사업은 아니더라도 미리 세상돌아 가는 상황은 미리미리 파악해 놓아야 임팩트가 덜할것 같네요

그냥 같이 고민해 보다보니 푸념이 되었네요
최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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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말로 지금 못함.

아마 가족들도 있을꺼고 일도 바쁠꺼고 기업이라는 우산 아래 아니면 혼자 못 설것 같은 두려움이겠지만, 지금 뭔가 하기엔 몸에 얽힌 족쇄가 너무 많음.

난 직장생활 초기 때 안바쁘고 결혼도 하기 정에 별도의 사업을 퇴근 후 새벽까지 밤 새워가며 만들었는데.. (지금 이건 와이프가 운영하는 중) 지금처럼 가정있고 회사 일 바쁘면 못함.

차라리 퇴직 가까워올때 슬슬 준비하던가 해야지 지금처럼 10년차 때 한창 바쁠 땐 이런 고민만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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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년 가까이 근무한 직장을 그만 둘 때, 더 큰 인력 시장에서 나의 가치를 평가 받고 싶은, 다소 오만한 생각이 있었는데, 역시 바깥 날씨가 녹록치 않더군. 그러나 후회는 안해.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했으니까. 처음 직장에 계속 있었다면 임원이 될 수도 있었고, 좀더 경제적으로 나았을 수도 있겠지만, 벌은 돈의 총액이 인생의 유일한 평가 척도는 아니잖아? 짧은 인생, 해보고 싶은 건 해봐! 노래 가사처럼, "가슴이 뛰는 대로 가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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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현재 재직중인 회사 명함에서 회사 이름, 로고, 직급, 다 지워진 명함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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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있는사람들 도전해서 성공해본건 아니자나 난 쓰니말에 적극공감하고 나 또한 직업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고 이로써 성공하는게 더 뿌듯할것이라고 생각해
내가 진짜 공감가는 말이 있는데 '사업(자영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고 문제는 빨리 시작하냐 늦게 시작하냐의 문제'라는 거야 대기업에서 연금나오고 평생 챙겨주는거 아닌 이상 50대 이후를 바라봐야지. 50대부터 준비하면 남들과 차별화를 가지고 진입장벽이 높은것을 구축할수있을까? 난 형 나이때부터 시작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해 밖은 진흙탕이라지만 진흙탕이라도 굴러봐야지 남들보다 성공할수 있는거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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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0년이 넘어가면서 회사덕 회사에서 나를 지켜준다는 생각도 강해졌어. 하지만 그만큼 내 전문성에 대한 욕심도 커졌어. 난 아직도 1인기업 독자영역 구축이 목표야. 여기서 나 자신을 기업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어. 언젠가는 나가서 내일을 할거니깐. 그게 성취감의 마지막일거고 회사에 기대는 삶따윈 살고 싶지 않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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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때 당장 그만둬도 내가 다른회사에서도 입증되게, 대기업 기반없이 영세업해도 될 정도로 자신에게 스스로 검증, 증명하면서 자신있게 일해. 그렇게 일하면 랜덤에 확률이지만 나중에 회사에서도 알게될 확률이 높아. 또다르게 내가 누군지 어필하는건 다른 능력이지만, 위가 베이스다. 알아서 끌어주게 되고 몸값을 높이는 방법이다.

반대로, 내가 하고 있는 사람간에 일이라고 생각되는 좋은게 좋은거, 누구에게 부탁해서 얻어진 결과가 스스로 생각했을때 밖에서 전혀 쓸모없는 능력이라고 스스로 점검되면, 내가 남의 결과를 내것으로 포장한건 아니었는지, 혹시 내가 멍부가 아니었을까 한번쯤 생각해보자. 이럴땐 전형적인 전략적 평가지표형 체리피커일수있다. 이런사람 오래못감. 자아성찰해가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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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가진 벡터와 맞는 일을 찾아서 부업(취미업)하면 돼. 난 작년부터 실행 중이고 이미 어느 정도 수익이 나고 있음. 주식, 부동산 투기 아니야.

비록 지금은 용돈 수준이지만 금액보다 이 부업의 gradient를 보고, 이걸 시작한 내 나이가 30이라는 거에 큰 의미를 둠. 얼마전에 괜찮은 채널을 찾아서 그에 맞는 내 포트폴리오 작성하는데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더라. 회사 고과보다 훨씬 공정하고 피드백도 빨라.

형 퇴근하고 정서적 여유가 있어? 본문보면 형은 진짜 좋은 조건이야. 나는 퇴근 후 '정서적 여유'를 찾기 위해 회사를 4번이나 옮겼어. 힘든 도전이었고 운도 따라줘서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환경에 들어올 수 있었지.

독서(공부) 많이 하고 형의 바운더리를 찾아봐. 형이 가진 벡터(내적 동기)와 맞는 일이면 더욱 좋아. 지칠 일이 없거든. 내가 아는 '금손' 동생은 지금 제약 회사 다니면서 본인 부업으로 유튜브 썸네일 그려주는 일 하고 있어. 본인 벡터와 방향이 맞고 수익도 엄청 나. 자기가 좋아하는 스트리머랑 밥도 먹어 ㅎㅎ 얘 꿈은 자기가 만듬 이모티콘이 카카오와 정식 체결하는 거래. 얘 본업? 제약 회사 QC야. 난 정말 대단한 친구라고 봄.

우리처럼 퇴근 후 '정서적 여유'가 보장되는 환경이 이미 10% 이내야. 우리 나라 기업 문화는 워낙 폐쇄적이고, 제조업이 좀 힘든 분야겠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퇴근 후에 아무 것도 못할 정도로 힘들어 해. 이 좋은 환경을 잘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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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도 이 이 이야기하려고 스크롤 내리고 있었는데- 제2의 길은 지금 하고 있는 커리어에만 있지는 않은 거 같아
나도 크진 않지만 취미가 심심치 않은 부업이 되고 있는데 경제적으로뿐 아니라 정서적 심리적으로도 좋더라고.
반대급부로 커리어 개발에 대한 결핍을 느껴서 야간대학원도 다니고 빡센 부서도 돌아봤는데, 결국 이 ‘퇴근후 정서적 여유’가 직장인으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나를 계발할 수 있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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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이유로 it로 전직했어. 일단 이 분야가 타분야에 비해 재능이 엄청 많이 없더라도 직업인으로써 살 수가 있더라구. 직업인 희망하는 사람은 it 강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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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공감.
40대 인생 선배님 말씀에는 뭐라 답해야될지 모르겠어
본인의 전공과 열정에따라 편차가 심할것같아요
단순히 '개발자들 연봉도 높고 멋있어보이더라' 라는 생각에 공부 시작하셨던분들 대부분이 반년 못버티고 그만두시더라구요
순수하게 개발 자체가 재밌는게 아니라면 개발자로 사는게 정말 괴로울거에요
현직자들 중에서도 밥먹고 개발만 할수있는사람 많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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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비재 사무직 하다가 전직했어요. 일단 적성만 좀 맞으면 엄청 큰 돈은 아니더라도 회사나 프리랜서 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입을 받을 수 있는 구조더라구여. 윗분 말대로 적성이 좀 중요할거 같아요. 저도 40대입니다 ㅎ 근데 40이면 다 그만두고 하는거 보다 본인적성 맞는지 확인 후 전환이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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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9 고민은 시간이 지나도 잘 해결 안됩니다.

한쪽의 장점이 다른쪽의 단점이 되니까요.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이럴땐 둘 중에 하나을 눈감고 선택하세요.

그리고 '그 길이 답이 되도록'열심히 사시면 됩니다.

짜장면을 고추가루뿌려 새콤한 단무지랑 배불리 먹느면 됐지 짬뽕을 아쉬워하지 말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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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회사를 떠난다는 가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봐. NASA의 천재들은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와 압박과 희생적인 동료들이 없으면 과연 천재성을 증명할 수 있었을까?
그보다는 “내가 아닌 나와 비슷한 다른 사람이 내 자리에 있었어도 나보다 잘 하거나 못하는 게 있었을까? 있다면 왜?” 가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우리 가족 어른중에 70어도 스카웃되어서 직장생활 왕성하게 하고 계신 분도 있어. 정년을 머리에서 떠나보내면 좀 더 답을 찾기 쉬울 거야.

일단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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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생각하신다면 회사다면서 어느정도 만들어 놓고 시작하셔야 됩니다
본인의 경력이랑 이어지면 더 좋을텐데 회사다면서 못만들꺼면 나와서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나가서 생각해보자 이거는 그냥 회사다니기 족같으니 벗어나고 싶다 뿐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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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같은 생각으로 대기업에서 금융권으로 옮겼지만 특별히 먼가 뚜렷한 전문성을 쌓은거 같진 않고 여전히 불안해. 글쓴이 글이 그냥 내 글인거 같아. 근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누구에게나 있고 늦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이 내가 잘하고 관심있는 사이드프로젝트를 작게나마 실행해보는게 좋은거 같아. 거창한 준비 말고 당장 아무거나 작게 시작해보는게 중요하지 않을까해. 다같이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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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7년차. 글쓴이는 선배님인거 같지만 그래도 반말로 할게. ㅋ 난 도전에 한표! 나는 3년 넘는 기간동안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서 부업도 하고 창업 준비도 하고 여러가지 사이드프로젝트, 기타 이것저것 도전해 보고 있어. 지금 부업으로 월급 보다 조금 못미치는 정도의 부수입이 들어오고 있고, 이 부수입을 투자해서 스타트업 준비중이야. 내년 초에 퇴사가 목표야. 지금 이 연봉을 포기하고 좋은 복지 제도를 뒤로하며 떠난다는 것이 두렵긴 하지만, 인생 한번 사는건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봐야지. ㅋ
도전했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굶어 죽기까지야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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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 비슷한 고민했습니다. 왜 내가 12시간 일해야하지? 근데 이거 나이들어서도 할 수 있을까? 지금이야 잘 팔리고 오라고 하지만.. 내가 경쟁력있는 기술이 있는걸까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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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력을 가지고 많은 일을 하는
스타트업으로 지원해보시는건 어떨지요 ?

- 직무로 좁혀서 가고 하고 싶은 분야로
안정성은 조금 놓되, 사업보다는 low risk 전문성에서 high return살릴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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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걸 읽어보시고...해당이 되는지
https://1boon.daum.net/ziksir/5f43cde469925d57c2ed8952

 

나이 든 사람들이 사업을 차렸을 때 쉽게 망하는 이유

회사를 나왔을 때 가진 게 자본뿐이라면 그 자본은 매우 쉽게 침탈당한다.

1boo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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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는 사람은 대기업 다니다가 스타트업에 발 들여놓고 지금 대주주되었어. 그런 케이스보니까 직업인으로서가 중요해서... 난 이 일 저 일 다 제도권 안에서 경험하고 준비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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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는 인생이다.

하고 후회하는게 안해보고 후회하는것보다 훨씬 낫다.

지금은 회사가 나의 영원한 보호막이 되줄거라 착각해서 그냥 안도하고 살지만 언젠간 지금은 전혀 예상치못한 인생의 변수가 출현해 실패를 한번 겪는다. 무난하게 쭉 살도록 냅두지를 않더라고 인생이란 냉정한놈이..

그 실패가 40대 되서 찾아온다면 그때 후회해봤자 다시 일어설수가 없어. 그냥 절름발이로 사는수밖에.

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싶다는건 즉 무언가 하고싶은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게 있다는것과 맥을 같이 하는건데.

실패를 해도 늦어도 30대에 해야되고.

내 인생의 명운을 회사의 고용이라는 개목줄에 걸지말아야돼.

나도 뭐 30대에 연봉 7000넘는데 곧 때려치우고 잔잔바리들,겁쟁이들이 우려하는 도전 곧 시작해서 이번년도에 회사 사표쓸 생각임.

나이 50되서 언제 짤릴지 몰라서 비굴해지는 인생이 본인 인생의 결말이란게 우습지 않은가?ㅎ

성공한 사람들은 우리같은 나름 큰 기업의 월급쟁이들처럼 월급 몇십 더받는다고 안주하고 우쭐해하고 자기위안삼으며 그렇게 살지 않았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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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밖에서 그 열정을 쏟어붇지 마시고 그 안에서 열정과 노력을 다한다면 더 인정 받고 원하시는 삶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필드는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시스템은 더욱 더!
나와보니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있습니다. 뒷 배경이 있는 선후배님들도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사표른 던진다고 하시길래 심히 걱정이 되어 댓글 달아봅니다.
올바른 선택 하시기를...
덜 후회하고 더 행복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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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다 떼고 야생으로 나왔을때 형의 1년 부가가치가 연봉보다 높다면 퇴사, 아니라면 아닥. 이게 진리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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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후 최초1년간 연봉 2배 이상 벌수있다는 구체적 확신이 있어야 퇴사하는거 아닐까?
회사밖에선 복지와 퇴직금 안정성이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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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객이 내가 잘해서 함께 한다고 생각 안해.
내가 여기 있으니 날 대해준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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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연구원(사원)나부랭이지만 요즘의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네요.
도전을 했을때 실패를 줄이고 성공으로 가는건 운도 필요하지만, 리스크를 항상 염두하고 그 확률을 줄여나가며 관리하는 것 역시 실력이라 들었습니다.

저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하버드대 연설 추천드립니다
https://youtu.be/C5pPsmqwE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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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고마워. 댓글과 본문 덕분에 지난 허투루쓴 감정과 시간들에 반성하며 정신이 번쩍 난다. 어디에 나의 중심을 두고 가치있게 살것인지 오랜시간뒤에 나를 위해 자아재테크 준비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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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하며 즐겁게 직장생활 하고 있으면 임원 가야지 ^^ 전문분야를 지금 찾는 건 늦지 않았나...
보니까 조직 안 맞고 자기 색깔 있는 친구들은 3-4년 차에 그만 두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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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뭘해도 재테크로 여유가있으면 훨신가능성이 높아지는거같아! 그라고 재테크는 한살이라도 어릶대 시작하는게 효과가 크고!
금투형이니까 잘하겟지만 일단 제테크로 기반을 닦아두면 나중에 하고싶은일 하고망설일때 큰도윰이 될거같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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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다양한 말도 하고 책도 많이 나오지만. 결국은 내가 꾸준히 경험해보지 않으면 다 소용이 없더라고.

개발자들이 많이 공감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아무리 문서랑 메뉴얼이 잘 되어있어도 내가 직접 하는 과정에서 한번에 잘 되는 경우는 없잖아. 그리고 내가 직접 해보지 않으면 잘 배울수도 없고.

고민이 있다면 호기심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 작게나마 실천해볼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실행에 옮겨봐.

그럼 두 가지를 배울수 있어 실제로 해보니까 어떠한지랑 실제로 나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나도 실제로 꿈만꾸던 몇 가지를 실행에 옮겨봤는데 꼭 글쓴이도 고민이 있다면 실행에 옮기면서 현실 피드백을 받아보길 추천해.

사람들의 의견은 다 맞지만 나한테는 deprecated 된게 많아. 게다가 아주 간단한 헬로월드 코딩하면 화면에 헬로월드가 나온다는걸 누구나 다 알지만 그걸 직접 해보고 화면에 봐야 내 온몸으로 믿게되고 하는 방법을 알게 되잖아?

현실에서의 다양한 핼로월드를 도전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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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평생 이 고민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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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살아보니 더 중요한건 경제적 자유였음..
경제적 자유가 생기면 저런 것도 다 내가 선택할 수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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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쓰니랑 아주 동일한 고민을 하다가 대기업에서 금융권으로 이직했어. 8년차때. 나는 지금 너무 만족해. 근데 2가지가 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1) 지금 일 말고 하고싶은 산업이나 직무가 어느정도 뚜렷이 있어야 하고 (난 지금 하는 일을 궁극적으로 하고 싶었음. 좀더 숫자 다루는 일?)
2) 대기업 나오면 정글인 것을 인지해야 해. 한마디로 성과 제대로 못내면 도태될거 알고 계속 꾸준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다 하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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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롯건 있다가 증권사 가야지 했는데, 사업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처음에 줄어든 수입과 뭔가 내 사회적 위치의 변화로 자존감이 하락했으나 지금은 내 머릿속에 나오는 일을 실현시킨다는 즐거움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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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년차면 이미 온실속 화초가 되버린지 오래지.
사회에서 살아남을 역량 없다.
그리고 원래 울타리 내에 있다는 것 자체가 능력자는 아니라는 것의 반증.
대다수의 회사원은 울타리 내에서나 살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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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외 시간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진다고 생각해. 세상엔 할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아. 시간이 가면서 하나에 올인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나중에 뒤돌아볼때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후회 또한 있을테니까.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거기에 집중하는게 좋지 않을까? 회사일은 열심히 하지만 또 내가 하고 싶은걸 따로 하면서 다른 미래를 준비한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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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생각 많이 함. 나가면 낭떠러지 같고 무섭고 하면서도 이렇게 적당히 살긴 싫다는 생각. 근데 나를 >>증명<<하려고 하는 선택은 혹시 안풀리면 나한테도 안좋고 주변사람한테도 안좋은거 같아. 연봉이나 워킹아워, 그것도 안되면 스탁옵션이라도 뭐든 현실적인 장점이 보일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맞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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