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30대 영끌이의 내 집 첫 구입기(눈물나는 명문입니다)
원글 작성자님이 보실지 모르겠는데 오늘 친구한테 글 소개받고 너무 울어서 공유할게. 힘내자 30대 친구들 ! 그 문제의 패닉 바잉을 한 영끌 30대입니다. 오늘은 제가 첫 내 집을 구매하면서 느낀 감정과 깨달은 것들에 대해 몇 자 적어볼까 해요. 7월 불장 한가운데에 생애 첫 주택매매 계약서에 벌벌 떨며 사인을 하고 온 제게 "다주택자 매물을 받아 산 30대 안쓰럽다"라고 하셨죠. 제가 국토부 장관님에게 동정을 받다니. 30여년 정도밖에 못살았는데, 별 일이 다 생기네요. 직장 생활 10년에 가진 돈 박박 긁고 주담대에 주식 다 팔아서 후진 동네에 소형 구축 아파트 한 채 마련하면서 장관에게 불쌍하다는 소리를 듣다니... 얼떨떨합니다. 대기업 다니는 소박한 개룡이들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저는 부끄럽지만..
202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