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조폐공사 가서 금괴 쓸어 담는다.

2021. 5. 21. 13:19돈맥과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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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9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지난해 말 서울 마포 사옥에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고 금괴 직접 판매에 나섰는데 매장 개설 이후 한달에 수십억원의 금괴 매입 자금이 몰리고 있다.

통상 고액자산가들은 은행권을 통해 금괴를 매입하는데 이 경우 매입 금액의 2% 가량을 판매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반면 조폐공사 직거래 매입 창구에서는 거꾸로 1~1.5%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17일 기준 금괴 1kg 판매시세가 7730만원이라는데 비춰보면 개당 약 74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판매가가 각각 3900만원, 780만원 가량인 500g, 100g 짜리 금괴 할인폭은 개당 37만원, 7만원 선이다.

금괴 매입 단가가 커질 수록 적지 않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아는 고액자산가들을 금 재테크 수단으로 알음알음 조폐공사를 찾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금값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뭉칫돈이 풀리자 물가 상승 위험 신호가 울리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 1g당 가격은 6만 8200원(18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 새 9.5% 급등해 올해 연고점(6만 9230원)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 금값도 강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6월물 가격은 온스당 1867.6달러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국내 금 투자도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배 많은 2380억원 어치 금을 순매수했다. 은행·증권사 등 기관이 사들인 양(710억원) 보다 3배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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