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빙 요리를 돌려주는 회전냄비. 이거 쓸만한데?

■ 후라이팬에 삼겹살 구울때 기름도 튀고 기름 맞아가며 뒤집어야 하죠?

삼겹살을 골고루 익히기 위해 양옆을 뒤집어주고, 잘게 자른 뒤에는 사면을 다 구워준 경험 다들 있으실 겁니다.

저도 후라이팬으로 굽는 삼겹살 맛이 좋아 이렇게 구웠는데요.

기름이 자꾸 가스레인지 주변으로 튀어 오염되고, 이를 닦아내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실리콘으로 된 냄비뚜껑으로 후라이팬을 덮거나, 덮게 용도의 종이제품을 사서 덮어보기도 하고 난리를 피웠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혼자서 내용물을 빙빙 돌려주는 이 끝내주는 냄비를 보게 됐고, 

바로 질렀죠.

오오 생각보다 크다. 오른쪽 아래는 기름받침

 

저는 열기를 이용해서 그 에너지로 내부를 저어주는 개념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건전지가 뚜껑 부분에 들어가고 그 전동의 힘으로 젓는 것이었습니다.

불은 중불이나 약불로만 하셔야 되요. 쎈불로 해봤는데 고기가 탑니다.

한번 해보니 기대이상으로 고기맛이 좋습니다.

냄비의 한쪽면에 기름을 빼주는 드레인이 있고, 이를 통해 기름을 빼내면 담백한 고기가 완성됩니다.

돼지기름을 빼내지 않고 구우면 순식간에 타버리면서 육즙이 남아나질 않죠.

 

특히 비계 맛이 예술인게 꼭 젤리를 먹는 식감입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인데 그래도 가스렌인지 기름떼에서 해방이네요. 크크

 

아, 기름을 빼는 드레인은 인덕션을 쓰시는 집일 경우 사용이 곤란합니다.

단차가 있어야 하는데 가스레인지처럼 냄비가 약간 높이 놓여야만 기름받이를 옆에 댈 수 있어요.

이 점 첨고하세요.

 

전동으로 빙빙 돈다

 

고기외에도 다양한 것 다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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