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맥과 부동산

지금 집 사면 호구인 이유

허공록 2023. 6. 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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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빚으로 쌓아올린 모래탑임. 그 대표적인 예시가 지금의 "거래량 없는" 반등이지.
특례 풀어주니까 빚을 내고 또 집을 사고 있는 거임. 이 말인 즉슨 빚이 있어야만 현재 떨어진 가격도 그나마 지지가 가능하다는 거임.

근데 가계부채는 이미 한계점이네? 순수 가계부채만 1800조, 전세보증금 합하면 3000조, 자영업자 대출까지 합하면?ㅎㅎㅎ
한국의 가계부채는 홍콩,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 대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음. gdp 대비 100.2%. 한국만 유일하게 gdp를 넘어섬.

이번 역전세도 정부는 어떻게든 매물출회를 막기위해서 dsr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음. 사실상 돈 없는 갭투자자들 살려주려는 거겠지. 근데 어차피 상관없음. 그냥 기다리면됨.
그들은 이미 대출 받을만큼 받아놓은 상태에서 또 대출을 받아야함. 그렇다고 금리가 싸냐? 그것도 아니지. 그들의 원리금 부담은 더더더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음.
그냥 기다리기만해도 그들의 삶은 빚에 허덕일 수밖에 없음. 가만 두면 알아서 팜. 그런 매물을 바보같이 사주지만 않는다고 한다면.

한국의 성장률은 이미 장기저성장에 진입함. 가계소득도 줄고 있음. 당연하겠지 대기업들 성과급도 대부분 박살나고 있을테니. 내수는? 가계 원리금부담이 이미 커지고 있고 인플레이션 영향을 제대로 맞아서 필수소비재아니면 최상위 명품소비만 증가하고 있음. 소비도 극단적인 양극화가 이뤄짐. 당연히 내수도 점차 빚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겠지.
수출은? 이미 중국과의 무역은 구조적인 적자구조로 돌아섬. 그나마 반도체가 미래 희망인데 이미 nand쪽은 중국쪽도 어느정도 기술력을 갖추고 있음. dram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난 장기적으로 중국과의 무역경쟁에서 한국이 힘들거라고 봄. 미국하고 유럽에서 활로를 찾아야하는데.. 과연 그 국가들이 한국을 고려해서 그렇게 착하게 무역정책을 운영할지는 지켜봐야할 일.

가계의 소득이 이전 처럼 급격하게 성장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봄. 당연히 소득이 줄어들게 되면 지금 아파트가격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이제 정말 빚밖에 안남음. pir수치보면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알거임. 평균 16인데 지금 부동산 가격 떨어진 걸로 봐도 24임. 최하 수치는 12였음.

뭐 이래저래 길게쓰면 또 폭등이들와서 경제안다고 부동산 투자 잘하는거 아니다라고 하겠지. 근데 아무리 살펴봐도 지금 부동산은 빚으로 쌓아올린 모래성임. 근데 그 빚은 철저하게 양면성이 있음. 미래의 내 월급을 갉아먹으면서 미래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길 바래야한다는 점임. 근데 그 미래자산가격이 올라가려면 또 빚이 있어야함ㅋ
빚이 빚을 낳아야만 올라갈 수 있는 자산이라는 말임. 소득으로는 이제 한계가 명확히 보이니.

어찌되었든 정부가 지금 계속 빚으로 산소호흡기 달고있는데..그 마져도 시간이 경과되면 경과될 수록 지치는 쪽은 무리한 대출로 집산 사람임. 그러니 그냥 기다리면 됨. 부동산은 심리라고했지?
지금처럼 마지막 빚끌어당겨 쓰고 올라가는 심리에 동승할게 아니라 그들의 이면이 여실히 들어날 때까지 기다리면 그때는 이제 반대심리가 무자비하게 작용하겠지. 작년말이나 올해초처럼.
아직 빚잔치 시작도안함. 그 빚잔치가 마무리 국면에 다달을 때 접근해야함. 지금 부동산에 만약 접근하게되면 아무것도 모르고 부동산은 우상향이라고 외치는 아들 물량 받아주고 이익 실현 시켜주는 호구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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