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반등. 훼이크다
최근의 연이은 하락이 무색하게도 나스닥 선생이 오늘은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진심으로 이것이 찐바닥이며, 발바닥 각피이며, 로켓발사대 급 최저점이길 기원한다.
그러나 추세적으로는 여전히 하락세에 있으며,
오늘의 반등이 그저 데드캣 일수도 있으며,
진짜 바닥이라 판단하기에는 너무도 일시적인 상황이다.
(본인은 약상승 분위기가 30일은 지속되야 바닥을 다졌다고 판단함)
QT는 아직 살아있고, 미국의 인플레도 여전한 상황이니.
일단 하방이 여전하다고 가정하자.
연준은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연착륙을 하려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준경착륙(?)'을 유도한다.
어쩌고를 하고 있는데...(이게 말이야 방구야)
현재의 미국증시는 연준의 정책방향(금리인상 및 자산매입, 대차대조표 축소)에 절대적 영향을 받는 상황이라,
운전대를 잡은 그들(연준)이 어떻게 몰아가냐가 특히 중요한 순간이다.
여러분은 운전하던 차의 속도를 줄여야 할 경우 브레이크를 어떻게 밟나?
한번에 꾹 밟아서 세워버리나?
아니면, 여러 차례 끊어서 밟아 차근차근 속도를 줄이나?
어느정도 능숙한 운전자라면 분절해서 밟는게 몸이 받는 관성(부상위험)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속도를 줄이는 기법임을 알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미증시에 대입해서 보자.
연준이 정말로 연착륙(혹은 개같은 준경착륙)을 원한다면 한번씩 증시에 반등(브레이크)을 가져오면서,
점차 반등 주기를 길게하고, 진폭의 주기는 줄이면서 증시에 바닥을 가져오고자 할 것이다.
브레이크 끊어 밟기 이론에 따르면 그렇다.
대세적인 방향은 하방이기 때문에 이럴 때 바닥인가 하면서 추가매수를 하게 되면,
또하락
또또하락을 맞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오히려 잠깐 1~2일 정도 반등이 나왔을 때는 털 수 있으면 털고,
나스닥의 역방향 3배를 추종하는 SQQQ를 들어가서 3~4일정도 보유 후 전저점에 매도하는 전략으로
10% 띠기를 시도하는게 더 나아보인다.
그러다가 진짜 저점이면 어떻게 해요? 완전 당하는 건데.
3배 ETF 하면서 전재산 넣으려고?
정도껏 하되 10% 정도 수익나면 그냥 수익실현 하라.
하락의 진폭이 점점 축소되면 이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9월까지만 하고 그 이후에는 이 전략은 폐기하는게 좋겠다.
(본인은 9월 저점설을 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