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6. 11:53ㆍ시사 트래커
북한의 욕멘트는 언제 들어도 쇼미 진출급이다.
어찌 이리 쎄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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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날선 비방을 이어갔다.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6일 "지난 10일 윤석열이 여당패들과의 오찬 회동에서 용산 시민공원의 이름을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하자고 제안하면서 내든 이유가 그야말로 경악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어로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라고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다' 영어로 하면 멋있고 우리말로 하면 멋이 없다니 이게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이 때부터 미국 노래와 책에 열광했다는 숭미광, 공공연히 가슴에 손을 얹고 성조기에 경례하는 미국인, 자기 사무실도 미국의 백악관을 흉내 내 꾸리는 미국산 앵무새, 상전이 시키는 대로라면 동족이건 주변국이건 가리지 않고 정신없이 짖어대는 미국산 충견이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특히 "훈민정음의 창제자들, 일제 시기 우리말을 지켜 창씨개명에 완강히 저항해 나섰던 필부필녀들이 윤석열의 추태를 목격한다면 당장에 귀뺨을 후려갈기며 조선사람의 족보에서 너절한 이름 석 자를 그어버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민족끼리는 "윤석열이 그렇게도 외세의 언어가 더 좋다면 이름을 조세프 윤으로 바꾸고 사무실의 간판도 화이트 하우스 2.0이라고 다는 것이 어떤가"라며 "그보다는 사대매국노 이승만이처럼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해가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하겠다"고 조롱했다.
우리 민족끼리는 윤 대통령의 빵집 방문 등도 거론하며 공세를 펼쳤다. 매체는 "집권 후 한 달이 지나도록 윤석열이 한 일이란 대통령 사무실과 관저 이전으로 초래한 교통 혼잡과 수백만 달러의 예산 낭비, 경제 위기를 수습할 방안조차 내놓지 못하면서도 격의 없는 소통이라는 구실밑에 밤낮 벌려댄 술판, 먹자판 뿐"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수시로 민심을 듣고 민생을 직접 돌본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처를 끼고 때 없이 여기저기를 돌아치며 출근길 기자 회견과 주말 나들이, 물건 사기, 음악회와 영화 관람 등으로 시간만 낭비하고 해놓은 것이란 쥐뿔도 없다"고 비방했다.
머니S 송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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